1. Democratic debate: Rivals intensify attacks on Bernie Sanders. The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debate in Charleston, South Carolina, reprised a piece of political theatre similar to a performance six days earlier in Las Vegas.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사우스캐롤라이나 토론회, 버니 샌더스 집중 포화~!
사우스캐롤라이나 토론회에 나온 미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네 번째 경선을 나흘 앞둔 25일 저녁(현지시간)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제10차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실상 후보가 결정되는 '슈퍼 화요일'을 일주일 남겨두고 열렸다는 점에서 최대 승부처로 인식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토론회에는 앞서 열린 3차례 경선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2위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시장, 3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등이 참가했다. 또 앨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자산가 출신 운동가 톰 스타이어, 전국적인 지지율을 높이며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참가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경쟁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지난 데뷔 토론회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러시아가 당신을 돕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질 것"이라고 샌더스 의원을 저격했다.
블룸버그가 러시아가 트럼프 재선을 돕기 위해 샌더스를 민주당 후보로 밀어 자유주의자 대 사회주의자 대결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는 의혹을 거론한 것이다. 이에 샌더스는 "이봐요 푸틴씨! 내가 미국 대통령이라면 더는 당신이 미국 선거에 관여하지 않아도 되니 날 믿어요"라고 비꼬았다. 샌더스는 러시아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있는 트럼프는 물론 이를 공격 소재로 사용한 블룸버그를 동시에 비판한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를 통한 반전을 기대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과거 샌더스 의원이 총기 제조 판매업자를 보호하는 법을 지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오른쪽에 있는 내 친구, 또 다른 사람들은 총기 제조업자에게 완전한 면책특권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의 바로 오른편에는 샌더스 의원이 서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자리에서 '제약회사에, 담배회사에 면책특권을 준다'고 말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그것은 거리에서 대학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에 샌더스는 총기소지 찬성 조직으로부터 'D-' 평가를 받았다는 말로 바이든의 공격을 방어했다. 그는 일부 총기규제 옹호론자들이 자신을 지지했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어막을 쳤다.
샌더스의 이념적 동지로 평가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국가를 이끌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반 샌더스 대열에 합류했다. 워런은 "버니와 나는 많은 것에 동의하지만, 나는 버니보다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샌더스가 그의 어젠더를 법률로 제정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 중인 블룸버그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워런은 블룸버그가 과거 자신의 회사 여직원의 임신 소식에 '아이를 지우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비난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부인하면서 "그녀가 뉴욕 교사였다면 그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교사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대했고, 노조가 당신에게 그것을 얘기해줄 것"이라고 응수했다. 워런이 과거 임신한 뒤 교직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자신은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워런 의원은 그러나 "블룸버그는 민주당 핵심의 신뢰를 못 얻는다. 그는 이 무대에 서 있는 가장 위험한 후보"라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블룸버그가 과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을 지지했다는 사실까지 들춰냈다.
샌더스도 블룸버그를 겨냥해 "경제가 당신 같은 억만장자에게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비꼬았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뉴욕시장 재임 시절 블룸버그의 인종차별 정책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바이든은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가 형사사법 개혁에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자신이 점유했던 지지율의 일부가 광고 공세를 펼친 스테이어 후보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난 최근 여론조사를 의식한 것이다.
바이든이 토론 중 사회자가 발언 시간이 끝났다고 하자 샌더스도 역시 허락된 시간을 넘겨 발언했다고 반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금까지 고전했던 바이든은 텃밭으로 여겼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인지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샌더스와 바이든, 워런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블룸버그와 부티지지, 클로버샤, 톰 스타이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NBC 방송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민주당 유권자를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27%)과 샌더스 의원(23%)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14개 주가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다음달 3일 '슈퍼 화요일'에 사실상 결정될 전망이다.
*슈퍼 화요일은 5일 뒤~!
2. Why Delhi violence has echoes of the Gujarat riots. The religious violence which has roiled Delhi since the weekend is the deadliest in decades.
인도 뉴델리 힌두교도-무슬림 충돌은 구자라트 주 폭동의 연장선~!
힌두교도들의 공격으로 불에 탄 뉴델리 이슬람 사원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시민권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힌두 민족주의 성향 지지자와 무슬림·대학생 중심의 반대파 간에 격렬한 유혈 충돌로 최근 23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상자도 15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위가 갈수록 과격 양상을 띠면서 투석전과 총격, 집단 폭행, 염산 투척, 건물과 차량 수십여 대에 대한 방화 등으로 번지고 있다. 또 일부 힌두교도는 이슬람 사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부터 본격화한 찬반 시위대 간 충돌은 자프라바드와 마우지푸르, 찬드바그 등 뉴델리 동북부 10여 곳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뉴델리의 한 병원 관계자는 시위 과정에서 2백여 명이 다쳤고 총상을 입은 환자도 60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시위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가 정상회담을 한 25일에도 가라앉지 않았다. 트럼프는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했다.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인도계 미국인의 표심을 잡고 인도와 밀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트럼프가 체류한 뉴델리 도심과 시위 장소까지는 15㎞가량 떨어져 있었다. 인도 정부는 트럼프의 방문에 맞춰 누군가 조직적으로 시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회담 중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경찰 병력 수천 명이 현장에 파견됐고, 유사시 사살 명령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현장 인근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망도 폐쇄됐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12월 시민권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개정안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 인도로 와 불법 체류 중인 힌두교도, 불교도, 기독교도 등 6개 종교 신자에게 시민권 획득의 길을 열어줬다. 이들에 대해 시민권 획득 자격 기간도 단축해줬다.
이에 지난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인도로 온 해당 불법 이민자들은 인도 시민권을 얻을 수 있게 됐지만 여기에 무슬림이 빠지면서 소수 집단과 대학생 등이 크게 반발했고, 인도 인구의 다수인 힌두교도 등 찬성파가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최근에는 이 문제를 두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까지 커지면서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연방 정부에 "경찰만으로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며 "시위 지역에 즉시 통행 금지 조처를 내리고 군 병력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고, 연방의회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를 이끄는 소냐 간디는 '모디 정부 2인자'인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에게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도 13억 5천만 명 인구 가운데 절대다수인 80%가 힌두교 신자다. 무슬림의 비율은 약 14%밖에 안된다.
인도를 방문한 미 대통령 트럼프(우)와 인도 총리 나렌드러 모디(좌)
뉴델리 힌두교도-무슬림 충돌은 구자라트 폭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현 인도 총리 모디는 2002년 2월 구자라트 폭동을 선동해서 수많은 무슬림들을 학살한 악명 높은 장본인이다.
당시 구자라트 주 전역을 휩쓴 힌두교도-무슬림의 충돌로 무슬림 790명(만모한 싱 정부 공식 발표)이 참혹하게 학살당했다. 힌두 극우파들은 무슬림 마을에 쳐들어가 무슬림의 입안에 석유를 붓고 불을 붙여서 죽였으며, 칼로 난도질하고, 여자들을 집단 강간했다.
실제 희생자는 인도 정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많았다. 시민단체들은 무슬림 1,000명 이상이 학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힌두스탄타임즈의 구자라트 폭동 10주년 특집기사에는 무슬림 1,200명이 죽었다고 나와 있다. 당시 힌두교도도 254명이 죽었다. 무슬림들도 생존을 위해 무기를 들고 방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구자라트 주 폭동은 힌두 극우파들이 당시 모디 주총리 정부의 비호 아래 무슬림을 학살한 것이 기본 구조다. 경찰도 힌두교도들의 폭동을 방조했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구자라트 학살과 관련 모디의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하기도 했다. 인종학살에 가까운 반인도적, 반인류적 범죄를 자행한 자가 현재 인도 총리다.
*인도 힌두교도-무슬림 충돌의 원인 주범은 총리 나렌드라 모디~! 90년 전 독일에서 태어났으면 히틀러 같은 자가 되었을 것~!
3. Maria Sharapova retires: Five-time Grand Slam champion 'says goodbye' to tennis at 32. Five-time Grand Slam champion Maria Sharapova is "saying goodbye" to tennis at the age of 32.
그랜드 슬램 5번 우승 마리아 샤라포바 32세로 은퇴 선언~!
2014년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을 때의 마리아 샤라포바
테니스 미녀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마리야 샤라포바(32, 러시아)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26일 미국의 대표적인 연예 패션 월간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1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샤라포바는 2004년 17살에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전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2년 뒤 2006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2012년과 2014년 프랑스 오픈, 2016년 호주 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그랜드 슬램 정상에 5번이나 올랐으며, 21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러시아를 대표해 페더레이션 컵에서도 맹활약한 러시안 뷰티 샤라포바는 2012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샤라포바는 2016년 호주 오픈 출전 당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이 적발된 뒤로 내리막을 걸었다. 멜도니움은 선수들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부상 회복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샤라포바는 당시 마그네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이전부터 복용했던 약물이라고 했지만,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는 이후 어깨 부상 등으로 이전 기량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부터 최근 메이저 대회 3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다.
*러시안 부티 마리아 샤라포바 До свидани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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