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or Not(레디 오어 낫)'은 와이클리프 장(Wyclef Jean), 프라스 미셸(Pras Michel), 로린 힐(Lauryn Hill) 등 세 명으로 구성된 US 힙합 트리오 푸지스(Fugees)가 1996년 2월 13일에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Score(더 스코어)' A면 3번 트랙 수록곡이다. 이 트랙은 1996년 9월 2일 앨범에서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푸지스의 대표곡으로 일컬어지는 노래다. 곡목 'Ready or Not'은 '준비가 됐든 안됐든' 정도의 뜻이다. 그룹명 'Fugees'는 'refugees(難民)'을 줄인 말이다.
Fugees - Ready or Not
'Ready or Not'은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엔야(Enya)의 'Boadicea(보디키아, 1987)'와 US 알앤비/소울 보컬 그룹 델포닉스(Delfonics)의 'Ready or Not Here I Come(Can't Hide from Love, 1968)'에서 가져온 샘플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그래서 작곡 크레딧에는 로린 힐, 와이클리프 장, 프라스 미셸 등 푸지스 트리오를 비롯해서 엔야, 엔야의 작곡 파트너인 니컬러스 라이언(Nicholas Ryan)과 로마 라이언(Roma Ryan) 부부, 델포닉스 멤버 윌리엄 하트(William Hart), 작곡가/음반제작자 토머스 벨(Thomas Bell) 등이 올라가 있다. 장르는 힙합(Hip hop), R&B, 러닝 타임은 3분 47초다.
Fugees - Ready or Not(Live)
팝 칼럼니스트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이 곡은 오늘날에 이르러, 푸지스의 최고 기량을 포착한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곡은 독창성으로 반짝인다. 엔야의 'Boadicea'나 델포닉스로부터 샘플을 두둑이 가져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3명의 푸지스 멤버 모두가 이 트랙에 참여했지만 최고의 가사는 바로 힐의 'So while you imitatin' Al Capone/I be Nina Simone and defecating on your microphone(네가 알 카포네를 흉내 낼 동안/난 니나 시몬이 되어 네 마이크에 똥이나 쌀 거야)' 구절이었다. 이 곡은 그래미상 수상 앨범 'The Score'가 8백만 장이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데 공신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Fugees - Ready Or Not (Album Version, 2023 Remastered)
'Ready or Not'은 발매되자마자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US에서는 상업 싱글로 발매되지 않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UK에서는 'Killing Me Softly'에 이어 싱글 차트에서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또한 이 곡은 1996년 UK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래, 가장 많이 팔린 힙합 노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Ready or Not'은 또 15개국에서 상위 10위에 올랐다. 롹앤롤 명예의 전당은 이 곡을 '롹을 형성한 노래' 목록에 포함시켰다. 2023년 롤링 스톤은 이 곡을 역대 최고의 이스트 코스트 힙합(East Coast hip hop) 노래 100곡 중 하나로 선정했다.
Fugees - Ready or Not (Official Video)
'Ready or Not' 뮤직 비디오는 약 130만 달러의 예산으로 독일 태생의 영화감독 마르쿠스 니스펠(Marcus Nispel)이 감독했다. 몇몇 음악 평론가들은 이 뮤비를 7자릿수 예산이 들어간 최초의 랩 뮤직 비디오라고 언급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뮤비로 입소문을 탄 뮤비 영상에는 헬리콥터, 폭발, 상어, 추격 장면이 담겨 있다.
Fugees(푸지스) - Ready or Not(레디 오어 낫)
[Chorus: Lauryn Hill & Wyclef Jean]
Ready or not, here I come, you can't hide 준비됐든 안 됐든, 내가 간다, 넌 숨지 못해/Gonna find you and take it slowly 널 찾을 거야, 천천히 다가갈게/Ready or not (Uh-huh), here I come, you can't hide 준비됐든 안 됐든 (우-후) 내가 간다, 넌 숨지 못해/Gonna find you and make you want me (Yo) 널 찾아서 나를 원하게 만들 거야(요)
[Verse 1: Wyclef Jean & Lauryn Hill]
Now that I escape, sleepwalk awake (Yeah) 이제 탈출하니 몽유병에서 깨어나네(그래)/Those who could relate know the world ain't cake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세상이 케익이 아니란(재미가 없다는) 걸 알아/Jail bars ain't golden gates, those who fake, they break 감옥 창살은 금문이 아니야, 속이는 자들은 부서지지/When they meet their four hundred-pound mate 그들이 400파운드짜리 친구를 만날 때/If I could rule the world (If I ruled the world), everyone would have a gun 내가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면 (내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모두가 총을 갖게 될 거야/In the ghetto. of course, when giddy-upping on their horse 게토에서, 물론, 말을 타고 어지러울 때/I kick a rhyme drinking moonshine 나는 달빛을 마시며 라임을 해/I pour a sip on the concrete for the deceased 난 죽은 자들을 위해 콘크리트에 한 모금 붓지/But, no, don't weep, Wyclef's in a state of sleep 하지만 울지 마, 와이클리프는 잠든 상태야/Thinking 'bout the robbery that I did last week 지난 주에 했던 강도 사건을 생각해보면/Money in the bag, banker looked like a drag 돈은 가방에, 은행원은 짜증난 사람처럼 보여/I want to play with pelicans from here to Baghdad 여기서 바그다드까지 펠리컨(멍청이, 쑥맥)과 놀고 싶어/Gun blast, think fast, I think I'm hit 총소리, 빨리 생각해, 나 맞은 것 같아/My girl pinched my hips to see if I still exist 내 여자는 내가 아직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 엉덩이를 꼬집었어/I think not, I'll send a letter to my friends 안 될 것 같아,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낼게/A born again hooligan only to be king again 다시 태어난 무뢰한이 왕이 되려고 하지
[Chorus: Lauryn Hill & Wyclef Jean]
Ready or not, here I come, you can't hide/Gonna find you and take it slowly/Ready or not (Uh-huh), here I come, you can't hide/Gonna find you and make you want me (Yo, yo, yo, yo)
[Verse 2: Lauryn Hill & Wyclef Jean]
I play my enemies like a game of chess 나는 체스 게임처럼 적과 대결해/Where I rest, no stress if you don't smoke sess 내 안식처, 담배 안 피우면 스트레스 없어/Lest I must confess, my destiny's manifest 고백해야 할까 봐, 내 운명은 명백해/In some Gore-Tex and sweats, I make treks like I'm homeless 고어텍스를 입고 땀을 흘리며 노숙자처럼 떠돌지/Rap orgies with Porgy and Bess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와 함께하는 랩 난장판/Capture your bounty like Eliot Ness, yes (시카고를 주름잡던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를 체포하며 유명해진 US 재무부 주류 단속반 수사관) 엘리엇 네스처럼 현상금을 챙겨, 그래/Bless you if you represent the Fu 네가 FU(마리화나?)를 대표(상징)한다면 행운이 깃들기를/But I'll hex you with some witch's brew if you're doo-doo 하지만 네가 두-두(응가?)라면 마녀의 술로 너에게 마법을 걸게/Voodoo, I can do what you do, easy 부두교 마법사, 네가 할 수 있는 건 나도 할 수 있어, 쉽게/Believe me, fronting niggas give me heebie-jeebies (Ha) 날 믿어, 앞의 흑인들은 나에게 혐오감을 줘 (하)/So while you imitating Al Capone 그러니 네가 (깡패 두목) 알 카포네를 흉내내는 동안/I'll be Nina Simone and defecating on your microphone 난 (싱어송라이터 인권운동가) 니나 시몬이 되어 네 마이크에 똥이나 쌀 거야
[Chorus: Lauryn Hill]
Ready or not, here I come, you can't hide/Gonna find you and take it slowly
[Bridge: Lauryn Hill]
You can't run away from these styles I got, oh, baby 내 스타일에서 도망칠 순 없어, 자기야/Hey, baby, 'cause I got a lot, oh, yeah 이봐, 자기야, 난 많은 걸 가졌거든, 오, 그래/And anywhere you go, my whole crew gonna know, oh, baby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내 패거리 모두가 알게 될 거야, 오, 자기야/Hey, baby, you can't hide from the block, oh, no 이봐, 자기야, 넌 이 거리에서 숨을 수 없어, 오, 안 돼
[Verse 3: Pras, Pras & Lauryn Hill]
Ready or not, refugees taking over 준비됐든 안됐든 난민들이 점령할 거야/The Buffalo Soldier, dreadlock Rasta (19세기 US 국경 경비를 위해 아프리카계 흑인들로 창설된 육군 연대) 버팔로 솔져, 드레들록 헤어스타일의 래스터페리언(Rastafarian)/On the twelfth hour, fly by in my bomber (Drop bombs) 12시에 내 폭격기를 타고 날아갈게 (폭탄 투하)/Crews run for cover, now they're under, pushing up flowers 패거리들은 엄호를 위해 뛰어오르고, 지금은 밑에서 꽃을 밀어올리고 있어/Superfly, true lies, do or die (He's super fly) 슈퍼플라이(멋쟁이), 진짜 거짓말, 하느냐 죽느냐 (그는 슈퍼플라이야)/Toss me high, only puff lye with my crew from Lakay 내게 높이 던져봐, 라케이에서 온 내 크루가 가져온 펍 라이만[puff lye는 '대마초처럼 약용 효과가 있는 식물(을 태워서 흡입하다.)'라는 뜻이 있다.]/I refugee from Guantanamo Bay 난 관타나모 만에서 난민이 되었어/Dance around the border like I'm Cassius Clay (Yes, sir) 난 캐시어스 클레이(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처럼 국경을 돌며 춤을 춰 (네, 선생님)
[Chorus: Lauryn Hill & Wyclef Jean]
Ready or not, here I come, you can't hide (Ayo, nobody move) 준비됐든 아니든, 내가 간다, 넌 숨을 수 없어 (에이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아)/Gonna find you and take it slowly/Ready or not (Uh-huh), here I come, you can't hide (Ayo, nobody move)/Gonna find you and make you want me (Come on)/Ready or not, here I come, you can't hide (You know the—)/Gonna find you and take it slowly (You know)/Ready or not (Uh-huh), here I come, you can't hide/Gonna find you and make you want me
2024. 2. 11. 林 山.
#Fugees #ReadyorNot #Hiphop #R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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