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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차 수요시위]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林 山 2023. 9. 7. 06:06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대전광역시 서이초 선생님 49재 추모회장에서 신인섭 대전 참교육동지회 회장, 김복희 선생
대전광역시교육청 앞 김복희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문형채, 민경선, 하상복, 조창익, 이철배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문형채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민경선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조창익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이철배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하상복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김기중 선생

[1인 시위 285 일차 단상] 정의가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 - 양운신(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됐다.(2002.5.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행정부는 명예회복 조치하라!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08. 진실화해위원회)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이명심, 양운신 선생

매 수요일이면 해직교사 원상회복 촉구 1인 시위를 한다. 다음 날 했다고, 안 했다고 야단칠 사람도 없다. 그런데 사람 사는 일 이상하다. 혼인날 등창 난다는 속담처럼. 하필 수요일이면 꼭 무슨 일이 생긴다. 그러니 ‘오늘 시위는 하루 쉬어?’하고 유혹에 빠져든다. 그런데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번도 쉬지 뭐!’하는 마음이 쑥쑥 자란다. 안 될 일이다. 젊은 날 몸짱 되겠다고 큰맘 먹고 헬쓰장에 등록을 해놓고 하루 이틀 다니다 그만둔 경험이 꽤 있다. '오늘은 근육이 뻐근하니 하루만 쉬었다가 다음날 가야지' 했는데 그 다음날이 일주일이 되고 열흘이 되고 등록회비만 날린 것이다. 근육질 남자가 되기에 대한 열망이 모자란 탓도 있으리라. 그래서 불가피한 일이 생긴다면 원상회복 촉구 시위를 예정된 다음날 하기보다 차라리 하루 앞에 한다. 

수요일을 고집하는 이유가 또 있다. 4년째 이어지는 시위에 그동안 수요일은 꼬박꼬박 시위한다고 약속도 잡지 않는 데 누가 나를 만나러 시위장인 교육청 앞으로 왔다가 그 자리에 내가 없으면 실망하지 않겠는가! 나는 4년 동안 거짓말 한 것이 된다. 물론 그런 일은 없었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이명심 선생

그런데 오늘은 정해진 수요일을 고집해온 보람이 있었다. 시위 시작 55분 전, 문자가 왔다. 시위 장소로 출발 준비를 하던 참이다. "선생님, 오늘 수요 시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12시까지 교육청 앞으로 가면 될까요?" "예. 그러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엄지 척)”하고 얼른 답글을 보냈다. 이명심 동지의 문자였다.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동안 시위를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지해왔다. 그 내용은 지난 기간 쓴 단상에도 나온다. 그는 해직은 전남 함평중에서 되었지만 정년퇴직은 경기 포천 관인고에서 했다. 이 동지가 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에 쓴 글을 본 기억이 난다. 

〈비민주적 교육을 타파하고 존엄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전교조의 조직화된 힘의 연대는 너무나도 당위적이었고 교육활동을 통한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은 사명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스스로 해직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국가가 폭력으로 나를 해임한 것이다. 당시 나는 만삭의 임신부였다. 1989년 8월 16일자로 해임을 당하고 1989년 8월 31일 둘째를 출산하였다. 출산휴가 기간이어야 할 시기에 나는 해임통지를 받은 것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백서2권 934~935쪽) 

아픈 사연이 없는 동지가 어디 있으랴. 그래도 그때 그 아이가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잘 산다니 그 앞날에 무한한 축복을 기원한다. 이명심 동지와 함께 시위하는 교육청 앞의 태양은 작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이심전심으로 시국을 걱정하는, 아니 분노하는 마음이 태양의 열기를 능가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동지가 있어 생기는 힘이다. 시위를 마치니 이 동지가 밥을 산단다. 굳이 누가 누구에게 사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게 동지의 깊은 마음인 걸 안다. 어찌 된 일인지, 생년은 분명 내가 이른데 기꺼이 베푸는 이 동지의 마음에서 영락없는 누나의 기품을 느낀다. 어쨌든 고맙게 몸보신을 잘했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나의 시위는 무엇일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했던 미국의 존슨(Johnson) 대통령(1963~1969년)은 콧노래를 부르며 길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미화원을 발견했다. 그에게 '당신은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 이토록 즐겁게 거리 청소를 하느냐?'고 물었다. 그 미화원 대답이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항공 조종사들이 이 길을 통해서 우주선을 타러 가는데 길거리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으면 조종사들의 기분이 좋아져서 성공적인 우주여행이 될 것 같아 이 길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성공적인 우주여행에 나도 보탬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져서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였다. 그러자 존슨 대통령은 그 미화원의 두 손을 잡으면서 '진정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내가 주창한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감사해했다고 한다.

이쯤에서 나도 정의가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Great history)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원상회복 투쟁을 한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준다. 우리도 스스로 힘 좀 나게!

2023. 9. 6.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전라남도 진도읍 시외버스 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서이초, 호원초 교사 추모 현수막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정남균, 국중화 선생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전교조 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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