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속보] 권한대행 한덕수, 윤석열 파면으로 6월 3일 대선 실시 발표
South Korea to hold presidential election on 3 June. South Korea will hold a presidential election on 3 June, its acting leader has said, after the country's constitutional court removed Yoon Suk Yeol from the presidency.
권한대행 한덕수, 윤석열 파면으로 6월 3일 대선 실시 발표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해임한 후 6월 3일에 대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충격적인 계엄령 선언으로 12월에 국회에서 탄핵되었다. 헌법재판소는 4월 4일에 그의 탄핵을 인용하여 60일 이내에 조기 선거를 실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덕수는 화요일에 선거일을 발표하면서 "나라가 상처를 빨리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의 계엄령 선언은 한국을 정치적 불확실성에 깊이 빠뜨리고 사회를 깊이 분열시켰다.
권한대행 한덕수는 "지난 4개월 동안 국민에게 혼란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대통령 공석이라는 유감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의 움직임은 외부 위협이 아니라 국내 정치적 문제로 인해 촉진되었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그는 형사 법원에서 반란 혐의로 별도로 기소되었다.
노동부 장관 김문수 등 일부 정치인들은 대선 출마 의사를 표명했으며, 그는 화요일에 사임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3번의 대선에 출마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안철수도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현재 선두 주자는 야당 대표 이재명으로, 그는 2022년에 윤석열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패배했다. 지난주에 실시된 갤럽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34%였다.
윤석열은 한국을 분열시켜놓고 파면됐다. 계엄령으로 인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수천 명이 거리로 나가 그의 해임을 요구했지만,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더욱 대담하고 극단적으로 변했다.
한국이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트럼프가 발표한 광범위한 관세라는 형태로 새로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 미국 수출에 25% 관세를 부과받았다. 한국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 Koh Ewe BBC News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d7ve4qnlw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