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을 두고 온 학교를 찾아서 사람은 자신의 과거와 흔적이 묻어 있는 것을 그리워하기 마련인가 보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라는 말도 있잖은가! 주말을 맞아 문득 내가 교직에 있을 때 몸담았던 학교가 보고 싶어졌다. 내 청춘을 두고 온 학교들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괴산 감물초등학교 맨 처음 찾..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6.11.16
이태준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식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진료를 마치고 부랴부랴 철원으로 향했다. '2016 이태준을 찾아가는 철원문학기행'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밤 9시쯤 철원에 도착하니 이미 문학기행은 다 끝나고 이태준기념사업회 안재성 회장과 몇몇 회원들만 남아 있었다.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국민관광.. 세상사는 이야기 2016.06.03
이천 노성산을 찾아서 5월 5일 어린이날 공휴일을 맞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노성산(老星山, 310m)을 오르기로 했다. 이천시 설성면에 살면서 소설을 쓰는 안재성 작가와 노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안재성 작가는 이태준기념사업회(이사장 임종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새탑골에서.. 명산 순례기 2016.05.13
삼척 정라진항을 찾아서 4월이 끝나는 날 안재성 작가와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을 떠났다. 작품 집필을 위해 삼척에 가 있는 윤동수 작가에게 격려도 해줄 겸 겸사겸사 떠난 여행이다. ‘파업’, ‘경성트로이카’, ‘이현상평전’, ‘박헌영평전’ 등의 소설과 평전을 쓴 안재성 작가는 필자가 이사장으로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6.05.03
안재성 작가가 찍어 준 프로필 사진 프로필 사진 경기도 이천에 사는 안재성 작가가 방문해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 주었다. 안 작가는 글을 쓰는 틈틈이 사진을 찍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극단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재성 작가는 1986년 '동지'로 문단에 등단해서 장편소설 '파업'으.. 세상사는 이야기 2016.04.22
이태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으며 이태준기념사업회(李泰俊紀念事業會) 안재성 회장과 운영위원들의 열화와 같은 추천(?)을 받아 2016년 4월 19일부터 기념사업회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능력도 별로 없는 사람이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솔직히 어깨가 무겁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직을 수락.. 세상사는 이야기 2016.04.19
한의원 단골 할머니의 종이접기 공예품 선물 종이접기 공예품 이명증과 불면증 치료를 위해 임종헌한의원에 단골로 내원하시는 할머니가 폐지를 활용해서 만든 예쁜 종이그릇을 선물로 가져오셨다. 어제 밤 12시까지 이 종이그릇을 접으셨다고 한다. 하나는 연필꽂이, 다른 하나는 바구니 용도로 쓰면 제격이겠다. 할머니의 정성을 .. 세상사는 이야기 2016.04.02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의 동화책 선물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가 내원하여 친필 서명이 든 동화 '내 이름은 탐라에요', '들려줄게! 달내강 역사 이야기'를 선물로 주었다. 속표지에 친필 서명과 함께 쓴 '자애로우신 임종헌 형님께', '자비로우신 임종헌 형님께'라고 쓴 글귀가 나를 몹시 쑥스럽게 한다. '내 이름은 탐라.. 카테고리 없음 2016.04.02
대한민국 장흥임씨(長興林氏)에 대하여 언젠가 충민공(忠愍公) 임경업(林慶業)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忠烈祠)에 갔다가 문득 내 조상의 뿌리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던 적이 있다. 지금까지 나는 한국의 족보는 대부분 가짜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조상에 대해서 사실 무심했었다. 하지만 족보의 진위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동족의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임씨(林氏)의 조상은 중국 상(商)의 왕자 비간(比干)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들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나는 종종 내 몸 속에 중국 황족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긍지로 여겼던 적도 있다. 비간이 내 진짜 조상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상의 28대 태정제(太丁帝) 문정(文丁)의 아들로 태어난 비간은 그러니까 제신(帝辛) 주(紂).. 장흥임씨(長興林氏) 2016.03.23
2015년 임종헌한의원 송년회 해물조개찜 2015 을미년 한 해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일한 직원들과 금릉동 88조개찜에서 임종헌한의원 송년회를 했다. 양푼에 키조개, 가리비, 대합, 홍합 등 조개가 푸짐하게 담겨 있었다. 오징어, 낙지, 쭈꾸미, 대하, 게도 들어 있었다. 콩나물과 무우, 뭇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고 .. 세상사는 이야기 201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