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결과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극우의 흐름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80세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놀라운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에게 47% 대 45%로 뒤졌던 룰라는, 예상을 뒤엎고 2차 투표에서 51.8%를 득표하며 48.2%를 얻은 보우소나루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룰라의 승리는 선거 전 모든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었으며, 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극적인 선거 캠페인 부활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서 거둔 룰라의 승리는 단순히 브라질 내 극우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