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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에서 룰라의 승리는 라틴 아메리카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 대선 결과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극우의 흐름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80세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놀라운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에게 47% 대 45%로 뒤졌던 룰라는, 예상을 뒤엎고 2차 투표에서 51.8%를 득표하며 48.2%를 얻은 보우소나루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룰라의 승리는 선거 전 모든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었으며, 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극적인 선거 캠페인 부활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서 거둔 룰라의 승리는 단순히 브라질 내 극우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

프랑스 정부는 교활하고 비겁하게 ‘폭동’이라는 프레임 뒤에 숨어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교활하고 비겁하게 ‘폭동’이라는 프레임 뒤에 숨는 것은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것보다, 공포를 조장하고 시위의 정당성을 훼손하려 드는 편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소요 사태의 장면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깨진 상점 유리창, 파괴된 재산, 약탈 행위, 그리고 거센 불길은 당연히 사람들의 분노를 샀고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해자들의 동기를 단 하나의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기회주의적인 ‘범죄 세력’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생활 여건이 악화되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묵살되면서 수년간 끓어오르던 대중의 분노가 폭발한 측면도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폭력 행위를 철저히 이용하고 있습니..

시리아 내 수와이다 지역 교착 상태, US와 이스라엘 시리아 문제 입장 차이

수와이다(Suwayda) 지역은 드루즈교도(Druze)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시리아 정부와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튀르키예 US 대사이자 백악관 시리아·이라크 특사 탐 배럭(Tom Barrack)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유명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시리아 상황, 특히 시리아 정부와 이스라엘 간 긴장의 온상인 수와이다 지역에 대해 언급했다. 드루즈교도가 다수인 이 남부 지역은 시리아 정부가 아직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한, 시리아 내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배럭은 수와이다의 주요 정치·종교 지도자인 히크마트 알 히즈리(Hikmat al-Hijri)로 추정되는 '특정 드루즈교 셰이크'를 언급했다. 알 히즈리와 연계된 드루즈 무장 단체 '국민방위대(National ..

[꼭 듣고 싶은 팝송 1055] Breaking Benjamin - The Diary of Jane

'The Diary of Jane(더 다이어리 오브 제인)'은 2006년 할리우드 레이블이 발매한 US 하드 롹 밴드 브레이킹 벤저민(Breaking Benjamin)의 3번째 스튜디오 앨범 'Phobia(포비아)' 2번 트랙 수록곡이다. 오리지널 버전은 2006년 6월 6일 앨범의 리드 싱글로 출시되었다. 이 싱글은 대중적 흥행을 넘어 당대 롹 씬(Scene)의 사운드 공식과 감성을 정립한 2000년대 포스트 그런지와 올터너티브 메탈의 정점을 상징하는 밴드의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히트곡이다. Breaking Benjamin - The Diary of Jane(Single Version) 'The Diary of Jane'의 녹음에는 벤저민 번리(Benjamin Burnley, 리드 보컬, 리듬 기타)..

유엔 관계자, "AI로 인한 기회 격차가 전 세계 불평등 심화시킬 수 있어" 경고

유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의 사무차장은 알자지라(Al Jazeera)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으로 인해 빈곤국들이 뒤처질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 사이의 격차를 벌리고, 기존의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경고했다. 유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Tomas Lamanauskas) 사무차장은 알자지라에, 개발도상국들이 AI 혁명의 혜택을 누리는 데 있어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라마나우스카스 사무차장은 일요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투자포럼(World I..

좌파 후보 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로 보우소나르 후보 극우 세력 제압

1차 투표에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지지층의 극우 진영을 결집시켰던 상황을 딛고, 좌파 후보 룰라가 놀라운 역전극을 펼치다. 좌파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가 브라질 대선에서 우파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Flavio Bolsonaro)를 꺾고 승리했다. 1차 투표에서 패배하며 오히려 상대 진영인 극우 세력을 결집하게 만들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일궈낸 극적인 역전승이다. 브라질리아 시간으로 오후 9시 13분경(그리니치 표준시 00시 13분),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51% 이상의 득표를 기록한 룰라의 당선을 확정했다. 룰라에게는 6,400만 표 이상이 투표되었다. 한편, 보우소나루는 48%를 득표하며 5,900만 표 이상을..

이스라엘의 최근 헤브론 공격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갖는 중대한 의미

헤브론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대규모 강제 이주와 경제적 고사를 초래하며, 국제법상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West Bank) 지구 전역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도시 헤브론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며칠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군의 급습과 강제 이주 조치에 시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협회(Palestinian Prisoner’s Society)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금요일부터 헤브론 전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봉쇄하고 최소 47명을 구금했다. 일부 팔레스타인 주택이 이스라엘 군사 초소나 병영으로 전환되면서 약 2,500명의 주민이 도시 밖으로 내몰렸다. 이번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금요일에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시작되었으며, 이 사건..

세르비아 '학생 운동' 신정치 세력, 12년 집권 알렉산다르 부치치 정권 퇴출

알렉산다르 부치치는 약 2년간 이어진 시위 끝에 야권의 ‘학생 명단(Student List, 학생 명부)’이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장기 집권자 알렉산다르 부치치는 조기 총선에서 학생 주도 세력에 패배했음을 인정하며, 야권 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치치는 일요일, 개표 표본을 바탕으로 할 때 250석 규모의 의회에서 ‘학생 명단’이 135~14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신이 이끄는 선거 연합은 105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패배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베오그라드에 본부를 둔 뉴스 통신사 ‘포넷(FoNet)’에 따르면, 부치치의 이러한 발표가 나오자 ..

선거는 이스라엘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회 내부에서는 정치적 변화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외부로부터만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선 기간 내내 관심은 두 "진영"에 집중되었습니다. 하나는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끄는 진영이고, 다른 하나는 그에게 반대하는 진영입니다. 외부 관찰자에게 "네타냐후 지지"와 "네타냐후 반대"라는 표현은 마치 두 가지 다른 비전이 존재하며, 차기 정부의 정책은 어느 진영이 선거에서 승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각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각기 다른 비전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서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외교관들은 허구에 불과한 "두 국가 해법"의 미래에 대해 묻고 가자지구 재건 ..

이스라엘의 총선 결과는 이스라엘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중요한 영향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서 점령 상태가 종식되지는 않겠지만, 극우 세력을 견제하고 지역 전반의 긴장을 완화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 국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로 평가받는 총선을 며칠 앞둔 현재, 현 연립정부와 야당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체 상황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베냐민 네타냐후와 그의 극우 및 초정통파 파트너들이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야당들 대부분은—적어도 투표가 종료되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시민들을 주로 대변하는 정당들, 이른바 '아랍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을 배제해 왔습니다. 그..

고(故) 이한빛 PD 10주기 추모제: 현장을 바꾸는 큐 사인

연대의 두근거림으로, 다시 빛을 밝힙니다고(故) 이한빛 PD 10주기 추모제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빛아빠 이용관입니다. 청년 한빛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방송노동 현장의 어둠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자 했던 한빛이의 마지막 몸부림은 제 가슴에 여전히 아릿한 통증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빛은 연두빛(연대의 두근거림으로 빛나는) 세상을 꿈꾼다고 늘 이야기 했습니다. 한빛에게 ‘연두빛’은 단순히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타인의 아픔에 기꺼이 가슴 떨려 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받는 이들의 손을 잡을 때 비로소 피어나는 따뜻한 변화의 빛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그 ‘연두빛’ 마음을 잊지 않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

[제주도 야생화] 정금나무

정금나무 학명: Vaccinium oldhamii Miq. 분류: Ericales(진달래목) > Ericaceae(진달래과) > Vaccinium(산앵도나무속)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이름 유래: 전라남도 지역 방언 '정금'은 '머루'를 뜻하는 말이다. 열매의 모양과 색이 머루처럼 검게 익기 때문에, 머루의 전라남도 지역 방언 이름을 따서 '정금나무'로 불리게 되었다. 1923년 식물학자 정태현(鄭台鉉)이 대일항전기(對日抗戰期)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에서 활동하며 조선의 약용식물과 본초학 연구를 진행했던 일본인 이시도야 츠토무(石戸谷勉)와 공저한 조선삼림수목감요(朝鮮森林樹木鑑要)에서 전라남도 지역의 방언을 채록하여 공식 기록에 처음 올렸다. 정금나무의 이명에는 조가리나무, 종가리나무, 지포나무 등..

야생화이야기 2026.10.25

65세 여성, 케냐에서 에볼라로 두 번째 사망

케냐가 사상 처음으로 겪는 에볼라(埃博拉, Ebola) 발병 사태 속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케냐 보건부에 따르면, 65세 여성인 이 사망자는 첫 번째 희생자-콩고민주공화국(刚果民主共和国,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DR Congo, DRC)에서 입국한 남성의 가까운 가족으로, 격리 상태에 있던 중 숨졌다. 케냐 보건부는 현재 다른 에볼라 환자 7명이 두 곳의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케냐 보건부는 이번 사례들이 모두 "하나의 집단(클러스터)" 내에서 발생했으며, "지역사회 내 확산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DR 콩고에서 에볼라가 확인된 이후 아프리카 전역에서 4,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는 에볼라 발병 사례 중 두 ..

오바마, 오하이오주 민주당 유세에서 트럼프의 ‘잔혹함과 부패’ 강력 비판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가 “일련의 잘못된 결정들을 내렸다”고 지적하며, US와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을 그 예로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巴拉克·奥巴马) 전 US 대통령이 트럼프(Trump, 特朗普) 재임 기간의 “잔혹함과 부패(残忍与腐败, cruelty and corruption)”를 강하게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토요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참석해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현 대통령은 일련의 잘못된 결정들을 내리는 길을 택했다”며, “무엇보다도 그는 아무도 원치 않았던 불필요한 전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US와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을 겨냥한 발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

COP17, 아르메니아의 환경 성적표를 도마 위에 올립니다

예레반에서 세계 생물다양성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광업의 영향력과 미흡한 환경 규제가 아르메니아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당사국총회(COP17, 17th Conference of the Parties)가 예레반에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구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USSR) 국가가 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르메니아 정부는 이를 계기로 자국이 환경 보호 분야의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의 실제 환경 성적은 과연 이 역할을 맡기에..

아무도 AI 통제권을 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를 안전하게 지키기

인공지능(人工智能, 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새로운 세계적 위협을 만들어내고 권력이 점점 더 분산됨에 따라 국제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오늘날 국제 정치는 마치 심연으로 향하는 집단적인 몽유병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세 가지 추세가 우려스럽습니다. 인공지능은 세계화되면서 기존 및 새로운 위협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떤 국가도 질서를 유지할 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 세계적 위기 시기처럼 지정학적 블록들이 더욱 경직되고 있으며, 국제 협력은 점점 더 약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을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패권의 변화는 갈등을 초래해 왔기에 US와 중국 간의 전쟁 위험에 많은 ..

국가폭력에 해직된 교사의 원상회복 장관이 나서라

민주화보상심의위는 전교조 민주화운동 인정 진화위는 인권침해 규정하고 피해 회복 권고 교사노동조합 결성은 비리·권위주의 청산 열망 탄압에 항거한 중고교 학생들, 국가폭력 피해자 대통령 사과에 따른 교육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대통령 직속 ‘국가폭력피해회복위원회’ 설치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 회복을 위해 ‘특별법’ 절실 유명 달리한 해직교사 고 김복희 선생 등 100명 "국가폭력 근절" 이재명 정부의 진정성 보여줘야 2000년 시행한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줄임말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줄임말 민주화보상심의위)가 설치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민주화보상심의위는 전교조 해직교사들을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하고 증서를 주었습니다. 1989..

왜 Z세대는 저항에 나섰는가?

프랑스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은 심화되는 불평등과 부실한 공공 서비스, 그리고 암울한 미래 전망에 맞서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시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 중 다수는 ‘Z세대 시위’라 불리는데, 13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세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내걸고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자금난으로 교육 환경이 악화된 학교 문제로 몇 주 전부터 시위가 시작되었다. 시위는 점차 규모가 커져, 지난 주말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50만 명에서 8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나렌드라 모디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도전으로 ‘바퀴벌레 운동(Cockroach movement)’이 등장..

유럽은 전시 경제가 필요합니다

US의 지원이 점점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유럽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이 가진 재정적·산업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지난 4년 반 동안 유럽 문턱에서 벌어진 전쟁은 정책 입안자들을 끊임없이 괴롭혀 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전쟁을 유럽의 존립 기반 자체를 잠식하고 있는 현실적인 위협이라기보다는, 그저 다가오는 위협 정도로만 다루어 왔습니다. 러시아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상당 지역을 황폐화했습니다. 비록 전선은 더디게 움직였을지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유럽에 있어 이번 도전은 결코 전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를 억제하는 과정은 유럽 대륙의 경제적 자원과 정치적 단결력을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이제 트럼프가 키이우에 불리한 합의를 ..

트럼프, BBC 상대 100억 달러 소송 증거 조사 과정서 증언 명령 받아

트럼프가 심문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소송 기각을 포함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트럼프가 BBC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소송과 관련해, 증거개시(discovery) 단계에서 선서 후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연방 판사의 판결이 나왔다. 판사는 협조하지 않을 경우 소송이 기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분쟁은 2021년 1월 6일 US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 이전에 트럼프가 행한 연설에서, 서로 다른 부분들을 편집해 하나로 합친 BBC 다큐멘터리 내용이 발단이 되었다. BBC 측은 편집에 대해 사과했으나, 트럼프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근거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판결이 갖는 의미와 사건의 경위를 살펴본다. 판사는 어떤 명령을 내렸나? 트럼프는 12월 11일까지 BBC 측 변호인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