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저 소식 659

남자 테니스계의 '테일러 스위프트' 야니크 지너가 펼친 놀라운 한 해

"특별한 사람(A special one)"으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야니크 지너(Jannik Sinner)는 이탈리아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이자 아무도 풀 수 없는 퍼즐이다. 한 가지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역사적인 시즌을 바탕으로 2025년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지너는 올해 그랜드 슬램 타이틀 2개와 시즌 마지막 ATP 파이널에서 우승했으며, 일요일에 이탈리아를 위해 데이비스 컵 타이틀을 2년 연속 확보함으로써 2024 시즌을 마무리했다. 23세의 그는 또한 지속적인 도핑 논란에 휘말려 그의 미래가 불확실해진 때도 있었다. BBC Sport는 호주와 US 오픈 챔피언 지너의 놀라운 2024년의 기록을 살펴본다. 6월 10일, 지너는 남녀 통틀..

2024 데이비스컵 이탈리아 우승, 야니크 지너, 마테오 베레티니 수훈

야니크 지너(Jannik Sinner)가 이끄는 이탈리아가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 데이비스 컵 타이틀을 지키는 주역이 됨으로써 2024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지너는 탈론 그릭스푸어를 상대로 2-0[7(7)-6(2), 6-2]로 힘겹게 이겼지만, 팀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두드러진 한 해를 이어갔다. 마테오 베레티니도 보틱 판더잔츠휠프를 2-0(6-4, 6-2)로 물리치고 이탈리아가 말라가에서 일찍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데 수훈을 세웠다.   여자 팀이 수요일에 빌리 진 킹 컵 타이틀을 확보한 후 테니스 강국으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승리의 한 주를 마무리했다. 지너는 "이 트로피를 들고 여기..

'클레이 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 스페인의 데이비스 컵 패배 후 영구 은퇴

라파엘 나달의 빛나는 선수 경력은 스페인이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해안 도시 말라가에서 열린 감동적인 밤에 데이비스 컵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끝났다.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22번이나 차지한 스페인의 위대한 나달은 최근 남자 단체전이 그의 선수 경력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8세의 나달은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스페인 관중 앞에서 0-2(4-6, 4-6)로 보틱 판 더 잔트쉴프에게 졌고, 네덜란드는 3전 2선승제 8강전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스페인의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2차 싱글 경기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를 2-0[7(7)-6(0), 6-3]으로 이기며 나달의 또 다른 작별 경기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알카라스와 마르셀 그라놀러스는 결승전에서 판 더 잔트..

[2024 코리아 오픈] 단식 하다드 마이아 첫 우승, 다리아 카사트키나 2-1 격파

브라질의 3번 시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세계 랭킹 16위, 28세)가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WTA 500 코리아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여자 단식을 제패하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하다드 마이아는 22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1시간 52분 만에 1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세계 랭킹 13위, 27세)에 2-1(1-6, 6-4, 6-1)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코리아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하다드 마이아는 2022년 노팅엄 오픈(Nottingham Open), 버밍엄 클래식(Rothesay Classic Birmingham), 2023년 주하이(珠海) WTA 엘리트 트로피(WTA Elite Trophy)에 이어 개..

[2024 코리아 오픈] 복식 N. 멜리차/L. 삼소노바 조 우승, 좡솨이/M.가토 2-0 완파

니콜 멜리차-마르티네스(USA, 복식 세계 랭킹 13위, 31세)/루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복식 세계 랭킹 136위, 25세) 듀오가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WTA 500 코리아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멜리차-마르티네스/삼소노바 듀오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3번 시드 장솨이(张帅, 중국, 복식 세계 랭킹 9위, 35세)/가토 미유(加藤未唯, 일본, 복식 세계 랭킹 31위, 29세) 듀오를 2-0(6-1, 6-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단식 경기에도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16강전에서 동포 선수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단식 세계 랭킹 41위, 27세)에게 0-2(2-6, 2-..

[2024 코리아 오픈] 다리아 카사트키나 -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 결승 격돌

러시아의 1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세계 랭킹 13위, 27세)와 브라질의 3번 시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16위, 28세)가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WTA 500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을 각각 통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카사트키나는 9월 21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4번 시드의 동포 선수 디아나 슈나이더(16위, 20세)를 2-0(6-3, 6-4)으로 격파했다. 하다드 마이아는 센터 코트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41위, 27세)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20일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해 모든 경기들이 연기되면서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는 단식 준준결승에 이어 준결승 경기가 ..

[2024 코리아 오픈]2021 US 오픈 챔프 에머 라두카누, 1번 시드 카사트키나 8강행

2021 US 오픈 챔피언 에머 라두카누(UK, 70위, 21세)와 러시아의 1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세계 랭킹 13위, 27세)가 2024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을 각각 통과하며 8강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라두카누는 9월 19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 센터 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중국의 위안위에(袁悦, 40위, 25세)를 2-0(6-4, 6-3)으로 격파했다. 카사트키나는 USA의 헤일리 밥티스트(102위, 22세)를 2-0(6-4, 6-2)로 제압했다.   브라질의 3번 시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16위, 28세)는 크로아티아계 호주 선수 아일라 톰랴노비치(122위, 31세)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8강전에 올라갔다.   하다드 마이아의 준준결승전 ..

[2024 코리아 오픈 ] 우승 상금 및 준우승 상금

세계 여자테니스협회(WTA) 500으로 승격된 2024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는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다.  2024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는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정규 투어 대회다. 모든 경기는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무근임이 밝혀졌다 . 2024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3천만 원)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14만 2천 달러(약 1억9천만 원), 준우승한 선수에게는 87,655달러(약 1억천만 원)이 주어진다.  본선 1회전 진출 상금은 8,860달러(약 1,180만 원), 2회전 진출 상금은 13,170달러(..

[2024 코리아 오픈] 4번 시드 디아나 슈나이더, 5번 시드 마르타 코스튜크 8강행

러시아의 4번 시드 디아나 슈나이더(세계 랭킹 16위, 20세)와 우크라이나의 5번 시드 마르타 코스튜크(18위, 22세)가 9월 18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을 각각 통과하며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슈나이더는 센터 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중국계 캐나다 선수 캐럴 자오(272위, 29세)를 2-0(6-3, 6-3)으로 격파하고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캐럴 자오는 예선전에서 한국의 장가을(주니어 세계랭킹 37위, 17세) , 박소현(402위, 22세)을 차례로 꺾은 뒤 32강전에서도 백다연(336위, 22세)을 격파함으로써 한국 선수 킬러로 떠올랐다.  코스튜크는 센터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예선을 거켜서 올라온 UK의 헤더 왓슨(183위, ..

[2024 코리아 오픈] 에머 라두카누 2-0 페이튼 스턴스 격파 16강행, 장수정 탈락

2021 US 오픈 챔피언 에머 라두카누(UK, 세계 랭킹 70위)가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오픈 1회전에서 페이튼 스턴스(USA, 48위)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2024 US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후 첫 경기를 치른 라두카누는 센터 코트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스턴스를 상대로 2시간 43분 만에 2-0[7(7)-6(4), 7(7)-6(5)]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라두카누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힘들고 습도도 높았다. 힘든 경기였다.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페이튼은 컨디션이 좋고, 뛰어난 선수여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두카누는 오프닝 게임에서 스턴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