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Aryna Sabalenka)가 마이애미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Jessica Pegula)를 2-0(7-5, 6-2)으로 이기고 올해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벨라루스 선수가 패굴라의 서브 게임을 이기기 전에 두 선수 모두에게 유리하게 전개된 치열한 첫 번째 세트에서 7번의 서브 브레이크가 있었다. 사발렌카의 파워는 여러 차례 그녀를 곤경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세계 4위 페굴라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으나 상대 선수의 파워에 밀리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사발렌카가 두 번째 세트를 장악하면서 페굴라는 더욱 좌절에 빠졌다.
26세의 사발렌카는 페굴라를 5-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사발렌카는 이 경기에서 31개의 위너, 라이벌은 12개를 기록했다.
사발렌카는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지만, 이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한 뒤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 오픈에서 US의 매디슨 키스에게, 2주 전 인디언 웰스에서 미라 안드레예바에게 졌다.
작년 US 오픈 결승에서 페굴라를 이긴 사발렌카는 "말문이 막힙니다. 지난 두 번의 결승전은 정말 힘들고 치열했으며, 저에게는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 나가기 전에는 제 자신에게만 집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발렌커는 "저는 매우 집중했고 포인트별로 플레이했습니다. 정말 특별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어 기쁩니다. 마이애미에서 처음입니다. 경기 내내 왔다 갔다 치열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싸웠고, 그녀가 망가진 게임마다 반격해서 그녀의 기세를 꺾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 BBC SPORT
원문 https://www.bbc.com/sport/tennis/articles/cy8e49811l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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