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위험하다 - 호사카 유지

독도가 위험하다 - 호사카 유지 '독도는 한미일 군사공동기지 후보지'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은 8일 오전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 영상 : 방태윤 기자 / 김효원 PD )

호사카 유지 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도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호사카 유지 교수의 발언 요지다.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게 되면 독도가 한미일 공동군사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일본이 독도를 그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데, 독도가 한미일 군사기지가 되면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가 아니고 일본과 공유하는 영토가 된다고 일본이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강해졌다. 그렇게 해서 독도는 한국의 고유영토에서 지워질지 모른다. 이처럼 독도에 대한 영토분쟁을 윤석열 정권은 일본에 양보하는 협력적인 해결로 마무리할 것이다. 

독도가 공동군사기지가 되어 일본이 독도에 들어오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일본은 절대 안 나간다. 그래서 독도가 위험하다. 

이제 독도는 영원히 한국 품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이고, 독도 주변의 해역도 한국 해역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질지 모른다. 독도 주변이 공동군사기지가 되면 한국 어민의 어업활동도 제한될 것이다. 

독도는 동해 한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어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게 되면 한미일 공동군사기지로 최적지다. 그래서 일본은 미국을 꼬드겨 독도를 한미일 공동군사기지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윤석열 정권이 추진하려고 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적극 반대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것이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