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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이동순 시인의 계정을 차단한 페이스북의 폭거를 규탄한다!

林 山 2023. 9. 11. 06:10

[성명] 이동순 시인의 계정을 차단한 페이스북의  폭거를 규탄한다! 

SNS 공룡 페이스북(Facebook, CEO 마크 더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 코리아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훌륭한 문학인인 이동순 시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페이스북 코리아(페코, 한강토 얼굴책)의 이동순 시인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한 것은 다수의 홍범도 장군 헌정시를 연재했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 이동순 시인의 계정을 차단한 페코의 폭거를 규탄한다!   

다행히 페코는 하루만에 이동순 시인의 계정 차단을 해제해서 다시 원상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페코의 폭거를 묵과할 수 없다. 다음에 또 부일종미 매국 반민족 행위자 반국가 도당(附日從米賣國反民族行爲者反國家徒黨)을 위해 이런 폭거를 자행할 경우 뜻을 함께 하는 페코 사용자들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페이스북은 터무니없는 친구 맺기는 열성적으로 부지런히도 해주면서 사회 정의 실현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런 행태를 볼 때 페이스북은 돈벌이에만 눈이 먼 듯한 느낌을 준다. 포르노, 폭력물은 손끝 하나 건드리지도 않으면서 이동순 시인이 쓴 항일민족 영웅 홍범도 장군 헌정시는 부일종미 매국노 반민족 행위자 반국가 도당을 위해 번개처럼 삭제하는 페이스북이니 말이다.  

이동순 시인의 홍범도 장군 헌정시는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아도 모자랄 판이다. 초중고 국어 교과서에 실어야 할 만큼 문학적으로도 훌륭한 시다. 이동순 시인이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시(詩)들을 보자. 이 시들을 읽고 분노하고 기분 나빠할 자들이 누구겠는가!? 바로 부일종미 매국노 반민족 행위자 반국가 도당들이 아니겠는가!  

이동순 시인의 페이스북 차단이 왠말인가! 이번 폭거를 계기로 페코는 정신차리기를 바란다. 페코의 계정 차단은 불법적인 선거 개입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詩] 홍범도 장군의 절규 - 이동순(영남대 명예교수) 

그토록 오매불망
나 돌아가리라 했건만
막상 와본 한국은
내가 그리던 조국이 아니었네 
그래도 마음 붙이고
내 고향 땅이라 여겼건만
날마다 나를 비웃고 욕하는 곳
이곳은 아닐세 전혀 아닐세 
왜 나를 친일매국노 밑에 묻었는가
그놈은 내 무덤 위에서
종일 나를 비웃고 손가락질 하네
어찌 국립묘지에 그런 놈들이 있는가 
그래도 그냥 마음 붙이고
하루 하루 견디며 지내려 했건만
오늘은 뜬금없이 내 동상을
둘러파서 옮긴다고 저토록 요란일세
야 이놈들아
내가 언제 내 동상 세워달라 했었나
왜 너희들 마음대로 세워놓고
또 그걸 철거한다고 이 난리인가 
내가 오지 말았어야 할 곳을 왔네
나, 지금 당장 보내주게
원래 묻혔던 곳으로 돌려보내주게
나, 어서 되돌아가고 싶네 
그곳도 연해주에 머물다가
무참히 강제이주 되어 끌려와 살던 
남의 나라 낯선 땅이지만
나, 거기로 돌아가려네 
이런 수모와 멸시 당하면서
나, 더 이상 여기 있고싶지 않네
그토록 그리던 내 조국강토가
언제부터 이토록 왜.놈.의 땅이 되었나 
해방조국은 허울 뿐
어딜 가나 왜.놈.들로 넘쳐나네
언제나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 나라
나, 더 이상 견딜 수 없네 
내 동상을 창고에 가두지 말고
내 뼈를 다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보내주게
나 기다리는 고려인들께 가려네

[詩] 후레자식 - 이동순(영남대 명예교수)

한 집안 망하려면
꼭 이런 부류가 나타나서
온통 가문을 거덜내고 먹칠하지
아무리 빛나는 집안이라도
그런 망나니 때문에
몰락하는 건 순식간이지

나라가 망하는 것도
집안 기우는 것과 마찬가지
피땀 흘려 지켜온
이 나라 사직과 존엄을
어찌 제 손으로 망가뜨리며
짓밟고 침 뱉고 오물까지 끼얹는가

그분들 돌아가셨지만
겨레 가슴 속에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그 어른들 끼친 뜨거운 얼로
우리가 하루 하루 버티어가는데
분단과 식민지의 상처가
아직도 채 아물지 못했는데

누가 감히
이 나라 독.립.운.동.사.를 
비웃고 모욕하고 훼손하는가
함경도 봉.오.동 청.산.리의 승전을
무시 외면하고 비난하니
그는 필시 왜.적.의. 피.를 가졌으리라

바다 건너 일.본.은
제 대신 옛 원수 갚아주는
후.레.자.식.이 너무도 고마우리라
함경도와 만주에서
홍.범.도. 장군에게 당했던 
놈들의 치욕을 앞장 서 갚아주는 자여

1923년 가을
일.본. 간토대지진 때
그토록 많은 동포가 학살된 게
수천 명이 자경단 죽.창.에 찔려 죽은 게
모두 봉오동 청산리에서 당한
왜.적.들의 분풀이였다지

한 집안 망하는 것도
한 나라 거덜나는 것도
모두 순식간의 일이라 하는데
우리는 어찌 팔짱만 끼고
저 망.나.니의 미친 칼.춤. 보고만 있는가
대체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2023년 9월 11일 임종헌

 

#페이스북 #이동순시인계정차단 #홍범도장군헌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