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일(화) 저녁 7시 홍대 앞 '클럽 빵'에서 평화수감자의 날(Prisoners for Peace Day) 행사가 '전쟁없는 세상'의 주최로 열린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영상상영, 사진으로 말하는 토크쇼, 편지낭송, 퀴즈쇼, 퍼포먼스, 특별게스트와의 대화마당, 노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지난 2008년 7월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진압하라는 명령이 양심에 반한다고 생각하여 현역의경으로 병역거부를 선택했던 이길준 씨가 11월 30일 오전 10시 여주교도소에서 가석방되어 참가할 예정이다.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 WRI)이 주관하는 평화수감자의 날은 1956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왔다. 평화수감자란 전쟁 혹은 전쟁준비에 반대하여 비폭력 행동을 하다 수감된 사람으로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공공연히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평화수감자들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며 비폭력 직접행동으로 체포된 다수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길준과 함께 하는 저항(가) http://cafe.daum.net/resistjun
전쟁없는 세상 http://www.withoutwa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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