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기후변화 국제회의 전략토론회

 

 

 

제15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전략토론회가 2009년 11월 26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민주당 이성남, 민주노동당 홍희덕,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실이 후원하고 COP공동대응단이 주최하는 전략토론회에는 국제노동자교류센터, 민주노총, 한국노총,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전농, 전여농, 진보신당 녹색위원회 등의 정당 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유럽이나 북미,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도 언젠가는 온실가스를 강제로 감축해야만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온실가스의 감축은 곧바로 일상생활에서 산업전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변화의 초래를 의미한다. 

 

1997년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는 2012년에 효력이 끝난다. 그래서 기후변화협약 비준국들은 새로운 기후변화대응 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녹색성장위원회가 국가적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포스트-2012 체제에 관한 기본 골격 논의는 지난 2007년 제13차 기후변화총회에서 합의된 ‘발리행동계획(Bali Action Plan)’에 따라 올해 말 제15차 기후변화총회에서 마무리지어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15차 당사국총회(COP 15, 15th Conferrence of Parties)는 새로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