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프랑스의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1946~)은 원래 동물사진 전문가였다. 나중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헬리콥터와 열기구를 이용하여 풍경사진들을 찍었다. 얀은 지상 30~3000m의 고도에서 151개국의 경이로운 자연의 모풍경들 카메라에 담았다. 케냐에서는 3년 동안 열기구를 타고 사자 가족을 추적하기도 했다. 얀은 한국에도 다녀간 바 있다.
얀은 1991년 파리에 알티튜드 에이전시를 설립하고 항공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도서관을 설립했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항공사진 전문가가 된 얀은 1995년부터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아 항공사진으로 '지구의 상태'를 기록하는 작업을 했다. 2000년에는 76개 국가에서 찍은 10만장에 이르는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얀의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자주 실린다. 그의 사진에는 하늘에서 본 지구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도 함축되어 있다. 사진을 통해서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지구를 살리자~!'이다.
얀은 그동안 '365일', '하늘에서 본 지구',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하늘에서 본 한국', '하늘에서 본 파리', '하늘에서 본 그리스', '하늘에서 본 뉴욕' 등 70여권이 넘는 사진집을 발간했다. 또,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지구' 시즌 1, 2도 제작했다. 그 공로로 얀은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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