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야생화 - 물레나물

물레나물(2012.8.19)

 

연변의 화룡시 지관촌 백두산 기슭에서 만난 물레나물꽃..... 꽃잎이 바람개비를 닮았다 해서 물레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님 향한 일편단심', '추억'이다.

 

물레나물은 고추나물과 사촌간으로 어린 순과 잎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한약명으로는 금사호접(金絲蝴蝶), 홍한련(紅旱蓮), 대련교(大蓮翹)라 한다.  민간에서는 연주창, 부스럼, 외상, 출혈, 기생충 등을 치료하는 데 쓰기도 한다. 최근에는 물레나물에 들어 있는 히페리신 성분을 이용하여 살충제,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또한 물레나물 추출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정유, 사포닌, 쿠마린 등은 우울증 치료에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