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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차 온라인 수요시위]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林 山 2022. 11. 23. 18:37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국민의힘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를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네거리 임종헌

국민의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는 모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해직교사 원상회복 위한 특별법 제정 33년 이상 기다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앞 홍성국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 민주당은 각성하라!!

 

전라남도교육청 앞 민경선, 최기종, 조창익, 이철배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민경선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민경선, 최기종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조창익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이철배 선생

 

대전광역시교육청 앞 김복희 선생

 

인천광역시교육청 앞 이태숙, 정명숙, 황진도,  황영진 선생

[1인 시위 244 일차 단상] 함께 비를 맞는다!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오늘은 1인 시위를 하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다. 그런데 뜬금없이 비를 맞는다는 얘기는 뭔가? 쇠귀 신영복 선생이 생전에 ‘최고의 연대는 우산을 함께 쓰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는 것이다.’라는 의미의 말을 했다. 무슨 운동을 할 때면 흔히 연대투쟁을 외치곤 한다. 우산을 씌워주려면 일단 우산 살 돈이 필요하다. 그러면 돈 없으면 ‘연대’ 못한다. 그러나 함께 비를 맞는 것은 돈 없어도 마음이 있으면 할 수 있다. 혼자 비 맞으면 얼마나 외로울까? 그런데 친구랑 같이 맞으면 외로움은 사라지고 힘이 난다. 

 

볼테르도 연대한다. “나는 당신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그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탄압받는다면 나는 목숨을 걸고 당신의 사상의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의 명언이다. 사상의 자유를 말할 때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이때 ‘사상’ 대신 ‘표현’, ‘언론’이란 말을 넣어도 의미는 산다. 

 

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였다. 생각 좀 해보자. 정국이 혼탁하다. 여야 모두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다. 정말 그런가? 언론을 대하고 얻은 정보를 그렇게들 소화하고 말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이라는 말 붙이고 싶지 않지만, 이 시대를 살면서 이런 상황에 이르게 한 사회적 책임을 기성세대인 나도 피할 수 없어서 고통스럽게 붙임)이 외국 순방을 하는데, 대통령의 욕설을 보도한 문화방송에는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서 말썽이다. 대통령(실)은 사실 보도와 악의적 보도를 구분하지 못하는지 ‘무엇이 악의적 보도였냐?’고 한 질문이 난동 수준이라며 문화방송 이기주 기자를 징계하라고 으름장이다. 요구도 구체적이다. ‘문화방송은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록 취소에 1년간 출입기자 추천 불가, 기자실 출입 정지하라.’ 등. 지금이 21세기 맞나? 이게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맞나? 세계 10위 선진국? 입맛이 쓰다. 자고 나니 후진국이라는 자조도 들린다. 

 

자유와 평등정신을 담아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미국 건국의 주역이요 제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은 말했다. “언론 없는 정부보다는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고. 그만큼 언론이 중요하기에 언론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에 이어 ‘제4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도 좌절하진 말자! 희망은 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문화방송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라는 불의를 보고 함께 비를 맞았다. 독자에게 정보를, 취재내용을 전달하는 게 우선이 아니었다. 정의가 먼저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그렇게 연대를 실천했다. 행동하는 멋진 언론이다. 독자에게 정보를 다 제공하지 못해도 우선 불의를 봤으면 싸워야 한다. 불의가 판치지 못하는 세상을 만들라고 언론을 뒀으니까 불의에 항거하는 게 먼저다. ‘기레기’ 아닌, 진짜 ‘기자’다. 찬 서리가 내려야 송백의 푸름을 안다는 말이 새롭다. ‘윤석열 혼란기’에 문화방송, 한겨레, 경향신문이 정의를 향한 기백을 잃지 않길 기도한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아, 그래서 나도 연대한다. 저 남도의 끝, 진도에서 원상회복 촉구 1인 시위, 전라남도 무안에서 순천에서 광주에서 대전에서 충청북도 충주에서 인천에서 경기도 성남에서 시위하는 동지들의 함성에 박수를 보내며 북단 경기북도 고양시에서 한 번도 빠짐 없이 피켓을 든다. 함께 비를 맞는다. 연대하는 동지들이 있어서 바람 따라 뒹구는 낙엽을 보면서도 외로움을 이기고 꿋꿋하게 서 있다. 그리고 힘주어,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외친다. 정부는 응답하라! 진화위는 1989년 전교조 탄압 국가폭력 진실을 규명하라! 그때까지 우리는, 교민동은 투쟁이다. 투쟁!!!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 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 정류장 네거리 진도국악고등학교 2학년생들과 고재성 선생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김시웅, 국중화 선생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2. 전북 민주화운동 공헌자 예우 및 지원 조례 통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13309599
3. [사설] 민주화운동 공로자 예우 늦출 수 없다~!!! https://blog.naver.com/leemsan/222915899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