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1인 시위 284 일차 단상] 교육 문제 해법은 전교조 가입이 시작이다 - 양운신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됐다.(2002.5.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행정부는 명예회복 조치하라!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08. 진실화해위원회)
1인 시위 281, 282, 283 일차 단상은 쓰지 못했다. 3주 연속으로 단상 쓰기를 건너뛰니 투쟁의 열기도 의지도 떨어질까 봐 저어된다. 사실은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어서이다. 지난 3주일 동안은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없었다. 이제라도 그때 얘기를 몇 자 적어두고 싶다. 소중한 기억들이기 때문이다.
8월 9일 시위에는 전교조 고양중등지회 곽미예 선생님이 응원을 나오셨다. 교육청 앞 인도에 걸린 서이초 교사 추모 현수막을 보며 거기에 쓰인 문구의 적절성과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교육 전반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보니 20분이나 시위 시간이 지나 있었다. 그동안 말을 다 들어준 곽 선생, 답답한 교육 현실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듯하다. 그러나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고 했으니 긴 호흡으로 평생 뚜벅뚜벅 걷는 수밖에 없다.
8월 16일(수요일)은 교민동 임시총회가 있는 날이라 광복절인 15일에 시위를 했다. 총회 준비 마지막 점검을 하느라 단상을 쓰는 것은 엄두가 안 났다. 총회가 끝난 다음 주도 총회 뒷일 처리로 마음은 바빴다. 마음이 바쁘니 몸도 단상을 쓸 힘이 모자랐다. 이렇게 나에게 저간의 사정을 이렇게 변명해두고 오늘 시위 단상을 이어간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나도 몇 마디 보태고 싶다. 오는 9월 4일(월요일)이 서이초 교사의 49재라고 한다. 교사들이 그 희생을 기억하며 9월 4일을 재량휴업일로, ‘교육멈춤’의 날을 추진했다고 한다. 교육부는 교장 교사 할 것 없이 징계 시행으로 겁박하고 있다. 징계의 칼 앞에 위축된 모습도 나온다. 안타깝다. 그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교육의 온갖 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백화제방(百花齊放)이요 백가쟁명(百家爭鳴)이란 말이 연상되는 지점이다. 악성 민원과 교권 보장, 학생인권조례, 강자의 갑질 등 수 많은 쟁점에 신문 방송은 물론 내로라하는 전문가들 모두 자기 말이 모범답안이라고 제시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은 교육전문가 천지다. 웬만하면 교육 문제엔 다 한마디 한다. 학교 다녀봤고 학부모 해봤으니 다 안다고 한다. 심지어는 용와대에 사는 사람이 입시비리 수사해봤으니 입시전문가라고 하며, 어떤 장관은 자기가 한 수 배운다고 칭송까지 하지 않았던가. 그 한마디로 킬러 문항이 다 죽었다. 쓴웃음이 나온다. 모든 게 정답이라면 모든 게 신통한 답이 아니라는 얘기도 된다. 그러면 하나마나한 소리다. 그래서 야심만만하게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지 않았나.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가시적으로 달라진 건 없다. 그것도 답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결국, 그 하나마나한 소리에 아둔한 나까지 한마디 보태겠다고 나서니 소음을 더 키우는 것이 될까 봐 두려운 마음도 있다. 이럴 때 ‘말은 해야 맛’이라는 소리로 용기를 낸다. 이제 말한다. 내 말이 모범답이다. ‘교육문제의 해법은 교사들이 전부 ‘전교조’에 가입하는 것이다. ‘ 어째서냐고?’ 세월호 참사로 304명이 희생되어서 10년이 코앞인데 진상규명이 안된다. 그거 하라고 단식투쟁도 하던 문재인도 대통령이 되어서도 진상규명 안 했다. 못했다고 말해도 좋다. 결과는 도긴개긴이다.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 불귀의 객이 되어도 아무도 책임 안 진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24명의 희생자가 나와도 마찬가지다.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군령에 따르다 수마에 휩쓸려 죽어도 높은 사람은 책임 소재 덮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지금도 직장에서 기계에 끼어 죽고 건설 현장에서 떨어져 죽고 김용균은 연이어 나온다. 그럴 때마다 매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하지만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위정자들만 쳐다보지 말고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러니 교사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가입해서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위정자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죽음도 경기 의정부 호원초에서의 두 젊은 교사의 죽음도 그저 사망자 숫자 하나 보탠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그래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내가 과문한 탓인가? 이제는 위정자들만 쳐다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래서 아둔한 내가 한마디 하는 것이다. ‘전교조에 가입해서 해법을 찾으라!’고. 역사에서 배우자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하는 말이 정답이다.
인류사에 강자가 약자의 권리를 스스로 인정한 적이 있던가? 인간은 평등하다고? 그건 틀린 말이다. 유사이래(有史以來) 인간이 평등했던 적은 없었다. 나는 그런 시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다만 양심적인 사람들이 인간이 평등한 시대를 ‘끊임없이 지향’해갈 뿐이다. 그 길은 노동자의 단결이다. 교사는 34년 전 1,500명이 피 흘리며 가장 먼저 교원노조의 깃발을 세운 전교조에 가입하는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있다. 작금의 사태를 '옳거니!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붕괴되었다고 몰아가자.', '다시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자!'고 하는 환호가 안 들리는가? 정말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서이초 교사는 유명을 달리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 하나만 보고도 나아갈 길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견미지저(見微知著)'라는 말이 있다. 작은 기미를 보고 장차 드러날 일을 안다는 뜻이다. 생각하며 살아야 사소한 것을 보고도 거기서 깨닫고 앞날에 대비할 수 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던 함석헌 선생의 말을 떠올린다. 무감어수 감어인(無監於水 鑑於人). 물에 얼굴을 비추어 보지 말고 타인에게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보라는 묵자(墨子)의 경구도 떠오른다. 인간은 관계에서 자신을 비추어 본다는 뜻이다.
오늘 아침 읽은 성경에는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시편 139,1)란 구절이 있었다. 이 구절에 다음 말을 덧붙여 풀이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느님 앞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매일미사, 8월30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여기서 하느님을 '역사'라고 바꿔서 읽어본다. '역사 앞에 비치는 나의 얼굴!' 아,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원상회복 투쟁을 한다. 역사 앞에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숨진 교사들과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1989년 해직 교사) 올림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전교조 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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