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1인 시위 287 일차 단상]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양운신(89 전교조 해직교사)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됐다.(2002.5.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행정부는 명예회복 조치하라!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08. 진실화해위원회)
지난주 수요일 시위에도 비가 내렸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덥지 않아서 좋기는 하나 이런 날은 행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가 참 미안하다. ‘시위를 했으면 그만이지 굳이 인증사진을 찍을 건 뭐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할 만큼 성자는 못 된다. 비가 오는 날에도 나는 이렇게 투쟁했다고 나에게 기억시키고 격려해주고 싶다. 그래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오늘 읽은 성경 시편(126장) 〈순례의 노래〉에는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이 곡식단 들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하는 구절이 있었다. 인생이 순례자라면 지금 가는 길이 지치고 다리에 힘이 빠져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야 한다.
김대건도 그랬다. 윤동주도 그랬다. 나도 그들의 발뒤꿈치라도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한번 해보자. 훌륭한 사람을 흉내 내는 거야 좋은 일 아닌가? 천주교에서는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이다. 그들은 저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갔다. 김대건 신부가 순교했을 때 나이는 스물다섯이었다. 2023년 9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설치되고, 축복식이 거행되었다. 2021년에는 유네스코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에 맞추어 그를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했다.
윤동주는 어땠을까?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懺悔錄)을 써야 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어 보자.//〕 (참회록)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별 헤는 밤)
윤동주 자신의 말처럼 그의 이름은 자랑스러운 이름이 되었다. 그는 스물일곱에 조국 독립을, 가난한 모든 죽어가는 생명들을 가슴에 품고 영원한 별이 되었다. ‘서시’의 한 구절처럼 자기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갔다.
성 김대건보다 윤동주보다 수십 년이나 더 매일 따뜻한 밥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등 따뜻하게 살면서 (비 오는 날) 시위하는 것?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시위 모이고 모여, 이런 빗방울 모이고 모여 독립 선열들 유린하고 양심을, 정의를 외면하며 반성이 없는 악의 뿌리들을 ‘싸~악’ 쓸어 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가득한 바다에 처넣을 수만 있다면 하는 상상을 해본다.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눈물로 정의의 씨를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춤을 출 것이다. 신상필벌이요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정의가 바로 서는 그날은 온다. 반드시 온다. 깨어있는 시민이 포기하지 않는 한.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원상회복 촉구 시위를 한다. 이것도 거기에 물 한 방울 보태는 것이니!
2023. 9. 20.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전교조 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시사 이슈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티스토리는 무한타일놀이 폐지하라! (0) | 2023.09.25 |
|---|---|
| 티스토리는 무한타일놀이 폐지하라!!! (0) | 2023.09.21 |
| 티스토리는 무한타일놀이 폐지하라!!!!! (0) | 2023.09.20 |
| [민변 성명서] 아동과 교사의 인권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보장돼야 하는 것입니다 (0) | 2023.09.20 |
| 티스토리는 무한타일놀이 폐지하라!! (0) | 2023.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