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7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UK 출신 베테랑 댄 에반스의 마지막 윔블던 출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현재 세계 랭킹 154위에 올라 있으며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 자격을 얻은 에반스는 2회전 경기에서 3-0(6-3, 6-2, 6-0)으로 패했다. 세르비아의 전설 조코비치(38세)는 서브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고, 에반스는 여러 차례 고개를 저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센터 코트 관중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35세의 홈팀 선수는 이 경기에서 58개의 리시빙 포인트 중 9점(16%)만 획득했다. 올해 6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6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중 6개를 성공시키며 남자부 최고의 리터너(returner)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랜드슬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