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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3. 11. 22. 19:09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민경선, 이철배, 조창익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조창익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이철배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민경선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선생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1인 시위 296 일차 단상] 역사는 이렇게도 반복된다 - '89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오늘은 하지 못한 이임 인사 사건이 생각난다. 나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텔레비전에선 스포츠 중계를 주로 보고, 뉴스는 잘 보지 않는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내 나름의 분노를 담은 행동이지만 그래도 민주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질문은 늘 해왔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는 대답은 필요가 없다. 어퍼컷을 잘 날리는 사람이 취임 전부터 그 배우자와 일심동체로 워낙 황당한 일들을 많이 하니 굳이 텔레비전 뉴스를 보지 않아도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소문이 나고 나는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런데 어퍼컷? 치는 사람은 신나지만 맞는 사람은 아프다. 꼬박꼬박 세금 내고 수시로 어퍼컷을 맞는 일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빨리 이 일이 끝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런데 또 어퍼컷을 맞았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고, 해직될 때 내 모습이 떠올랐다. 1989년 전교조를 결성하고 학교에서 쫓겨나며 학생들과 이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별에도 예의가 있다는데 그때 학교 측의 처사가 참 잔인하고 유치하다 싶었다. 물론 학교 측은 그와 반대로 말할지도 모른다. 당시는 반강제로 거의 다 방학 보충 수업을 하던 시기였다. 나는 방학 보충 수업을 다 마치고, 그다음 날 해직되었다. 그러니 학생들도 담임 교사의 해직을 알 리가 없다. 요즘처럼 SNS가 상용화한 때도 아니었으니.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얼마 전 한국방송공사(KBS)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지난 13일 낙하산 사장이 취임하더니 9시 뉴스 진행자가 아무 말도 없이 바뀌었다. 물론 나는 그날 뉴스를 시청하지 않았으니 다음 날에야 다른 데서 들어서 알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정권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관련자들이 인사도 못 하고 줄줄이 시청자를 떠났다. 전교조 교사들이 해직될 때 인사도 못 하고 학교를 떠나야 했던 것처럼. 야만의 시대, 퇴행이 반복되고 있다. 역사는 발전한다고 한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장이 바뀌고 방송사 사장이 바뀌고 벌어지는 지금 언론계의 꼴이 ‘발전’인가? 이럴 땐 '역사는 되풀이된다. 한 번은 희극으로, 한 번은 비극으로.'라는 말도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 그런데, '역사는 발전한다'고 했다가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하면 모순 아닌가? 그렇다. 모순이다. 대부분의 강자는 역사가 발전하기보다 자기가 지배하는 역사가 되풀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시민을 우민화해야 한다. 그래서 '역사는 되풀이 된다' 앞에 있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이라는 단서를 빼고 가르쳤다. 시민이 현명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국민이 깨어있지 않으면'이라는 조건을 삭제하고 말했다. 

그래서 몰상식한 역사가, 반인권의 역사가 되풀이되어도 그냥 원래 그런 것이려니 하고 시민이 자포자기한 채 순응하기를 강자는 원했다. 자본을 가진 강자는, 사람이 더불어 사는, 인간다운 삶을 꿈꾸기보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오직 자본을 최고로 여기는 물신주의의 삶을 지향하게 교묘히 억눌러왔다. 부조리한 현실의 기준으로 살았다면 나는 전교조를 택하지 않았다. 어렵더라도 신의를, 양심을 택하면서 걸어온 지난 세월이었다. 그런데 요즘 34년 전처럼, 자본의 기준으로, 가진 힘을 휘둘러 삶을 재단하고 가치를 설정하(려)는 것같은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게 된다. 슬프다. 지난 세월이 능멸당하는 기분이 들어서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남의 눈을 가리고 세상을 살다 마침내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보라. 인사 청문회에도 많이 나온다. 그런 사람들에게 제5공화국 초기에 썩은 정치인들에게 유행처럼 던졌던 '민나 도로보데스(모두가 도둑놈들)'라는 일본 말을 들려주고 싶다. 국어를 쓰자고? 그런 사람에겐 국어도 아까웠나 보다. 일제항쟁기의 썩은 사람들에게 썼던 말을 투척한 걸 보니.

기억하자. 항상 깨어있자. 그래야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는다. 우리가 원상회복을 쟁취해야 하는 이유의 하나도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내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원상회복 촉구 피켓을 든다. 
                                
2023. 11. 22.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구호판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 신한은행 4거리 장병공 선생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김시웅, 이종영 선생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전교조 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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