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정자기행] 김성원의 서하당(棲霞堂)과 부용당(芙蓉堂)을 찾아서 4 1568년(선조 1) 3월 9일 김성원의 장인 임억령이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문암재에서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임억령은 해남 명봉산(鳴鳳山, 지금의 금강산) 중턱 기좌(己坐)에 묻혔다. 고경명과 백광훈은 만시(輓詩)를 지어 스승의 죽음을 애도했다. 유희춘은 해남의 마포 명봉산 근처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8.04.13
[남도정자기행] 임억령의 식영정을 찾아서 17 -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다 임억령은 제자 정언홍, 언식 형제가 과거에 낙방하자 이들을 위로하는 시를 지었다. 정언식은 임억령의 증손녀사위이기도 했으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쌍정낙제환향영정전벽도송원(雙鄭落第還鄕咏庭前碧桃送遠) 낙제하고 돌아온 정씨 형제를 뜰 앞 벽도나무 앞에서..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12.21
호남 제일 가단 담양 면앙정을 찾아서 6 1553년 송순은 선산도호부사(善山都護府使)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었다는 공로로 표리일습(表裏一襲, 안팎의 옷감 한 벌)을 하사받았다. 선산도호부사로 재직 중 송순은 이황을 비롯해서 영남의 많은 문인, 학자들과도 교류하였다. 그해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면 예강리에 있는 황기로(黃耆..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