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승 3

[남도정자기행] 김성원의 서하당(棲霞堂)과 부용당(芙蓉堂)을 찾아서 4

1568년(선조 1) 3월 9일 김성원의 장인 임억령이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문암재에서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임억령은 해남 명봉산(鳴鳳山, 지금의 금강산) 중턱 기좌(己坐)에 묻혔다. 고경명과 백광훈은 만시(輓詩)를 지어 스승의 죽음을 애도했다. 유희춘은 해남의 마포 명봉산 근처 ..

[남도정자기행] 임억령의 식영정을 찾아서 17 -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다

임억령은 제자 정언홍, 언식 형제가 과거에 낙방하자 이들을 위로하는 시를 지었다. 정언식은 임억령의 증손녀사위이기도 했으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쌍정낙제환향영정전벽도송원(雙鄭落第還鄕咏庭前碧桃送遠) 낙제하고 돌아온 정씨 형제를 뜰 앞 벽도나무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