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산 예빈산(禮賓山) 기행 예빈산과 예봉산 山을 알려면 그 山을 떠나라고 했다. 그 산을 떠나 멀리서 바라볼 때 비로소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에 몰두해 있으면 그 일의 호오(好惡)와 선악(善惡)을 잘 모른다. 몰두할 당시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손에서 일.. 명산 순례기 2013.07.08
줄딸기 줄딸기 예빈산으로 오르는 길가 풀섶에는 줄딸기가 익어가고 있었다. 줄딸기 하나를 따서 입에 넣으니 상큼달콤한 맛이 났다. 줄딸기는 덤불딸기 또는 덩굴딸기(蔓苺), 만경현구자라고도 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국 산과 들의.. 야생화이야기 2013.06.26
싸리꽃 싸리나무꽃 상팔당 마을을 벗어나 숲이 우거진 계곡으로 들어섰다. 시원한 냇물이 흐르는 계곡의 평평한 암반 위에는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쯤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 율리고개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등산객.. 야생화이야기 20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