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육민주화 동지 여러분!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제2기, 위원장 정근식)는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성을 전후하여 관련 교사들에게 가해진 인권침해가 명백한 국가폭력임을 결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피해회복조치를 권고하였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가 수집·조사한 방대한 자료에 의하면 국가폭력은 교사뿐만 아니라 가족·친인척·제자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자행되었습니다. 심지어 해직교사들의 해고무효 소송에까지 재판부 로비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해야 할 국가기관이 정권의 보위를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았다는 사실, 그 수법의 악랄함과 패륜성에 새삼 경악할 따름입니다. 동지 여러분! 지난 12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