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의 세상사는 이야기

日本 政府 擁護하는 賣國奴들에게 天罰을! 核汚染水 投棄 代辯 土着倭寇에게 天罰을! 外勢 앞잡이 反民族行爲者들에게 天罰을! 惑世誣民 亡國殺人하는 生巫에게 天罰을! 2023. 8. 24. 林 山

먹통불통 카카오톡 카카오톡 먹통돼도 우린 아무 걱정 안해 우리에겐 안심 보안 텔레그램 있으니까 초딩도 다 아는 사실 껍데기들만 설치네 2022. 10. 19. 林 山 *껍데기 - 반독재 저항시인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에 나오는 '껍데기'와 비슷한 의미다.

성동아, 권성동아, 국민의힘 권성동아! 성동아, 권성동아, 국민의힘 권성동아! 유관순 열사는 세습특혜 누리려고 독립만세 불렀더냐? 성동아, 권성동아, 국민의힘 권성동아! 안중근 의사는 세습특혜 누리려고 이토 히로부미 쏘았더냐? 성동아, 권성동아, 국민의힘 권성동아! 민주유공자는 세습특혜 누리려고 독재타도 외쳤더냐? 성동아, 권성동아, 국민의힘 권성동아! *시작후기(詩作後記) - 왜제, 왜경의 하수인으로 독립투사들을 잡아들이고 고문하고 죽이던 자들의 후예들이 독재타도를 위해 희생도 불사하고 투쟁한 민주유공자들에게 세습특혜를 운운하다니 하도 어이가 없어 시 한 수 남긴다. 2022년 7월 30일 林 山

씀바귀꽃 늘 오고가는 길모퉁이 가녀리게 피어난 씀바귀꽃 바람이 불면 쓰러질 듯 하늘하늘 노오란 씀바귀꽃 2020. 6. 5.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임 산 어디선가 저 멀리서 그 누군가 부르는 것만 같아 부랴부랴 나선 산길 얼음이 풀린 적막한 산골짝 작년에 만났던 바로 그 자리 미소를 살짝 물고 오도카니 앉아 기다리고 있던 변산바람꽃 2020. 2. 16.

반달(음력 9월 11일) 반달 - 임 산 달아 달아 반쪽 달아 오늘 따라 소슬 쓸쓸 쓸쓸 소슬 2019. 10. 9.

삼척 한재의 해돋이 한재에서 새벽 고려 공양왕이 울며 넘어가던 한많은 한재 그 한재에 서서 동해의 검푸른 바다 그 바다를 대면한다. 순간 이글이글 불덩이 하나 검푸른 바다를 뚫고 퐁당 하늘로 떨어진다. 광명 그 찬란한 눈부심 해인삼매 海印三昧 목이 메다 2019. 8. 17.

계명산 서북능선 뒷목골산에서 바라본 해넘이 충경 산길 나그네 산 그림자 먼 앞산 가로지르고 산길 나그네 바람 벗삼아 구름 따라가네 저 멀리 들려오는 뻐꾹새 울음소리 뻐꾹뻐꾹 뻐~꾹 날 따라오라 하네 2019. 8. 5.

상사화 어제 만난 그 상사화 다시 만나 또 반갑네 여린 꽃잎 고운 자태 수줍은 듯 미소 짓네 잎이 지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잎이 지네 잎과 꽃이 만나는 날 그 어느 때 돌아올꼬 2019. 7. 31. 전날 어둑어둑할 때 계명산 서북능선 뒷목골산에 올랐다가 막은대미재에서 내려오다가 풀섶에 피..

하늘에는 뭉게구름 떠 있고 막은대미재엔 인적이 끊겼는데 어디선가 소쩍새 한 마리 소쩍소쩍 구슬피 운다. 옛날 이 고개를 넘으면 불귀의 객이 된다고 했지. 울며울며 이 고개를 넘은 님 소쩍새로 다시 돌아왔음인가 소쩍소쩍 피울음 소리 2019. 7. 30. 막은대미재 - 충주 계명산 서북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