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소리 몸의 소리' 표지
책소개
스스로 무당의 길을 선택했다는 사람은 드물다. 왜? 사회적 천대와 멸시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무당, 스님, 신부, 목사...... 나는 이들을 다 같은 성직자로 본다. 그러니 무당들도 스님이나 신부, 목사들처럼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민속신앙과 그 성직자인 무당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무당대학 또는 민속신앙대학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 체계적인 교리와 의식은 물론 전국적인 조직도 필요하다. 교세가 큰 종교들은 모두 대학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대학에서 민속신앙을 학문으로써 정립하고, 정교한 교리를 갖춘다면 그 누구도 무당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 자신을 스스럼없이 무당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무당 이해경! 이해경이 '혼의 소리 몸의 소리:만신 이해경의 무녀기'(솔과 학 출판사)를 썼다. 그녀가 쓴 이 책에 대해서 무슨 사족이 더 필요할까!
'책 한 권 시 한 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0) | 2010.01.20 |
---|---|
쫄지마, 형사절차-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0) | 2009.12.15 |
경제 저격수의 고백-존 퍼킨스 (0) | 2009.09.26 |
팔레스타인 : 아파르트헤이트가 아닌 평화를-지미 카터 (0) | 2009.09.25 |
전봉준:백성을 역사의 주인으로 세운 혁명가-안재성 (0) | 2009.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