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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증 할머니 환자의 딸기 선물

林 山 2014. 4. 22. 10:14


얼마 전 손발과 온몸이 덜덜 떨리는 진전증에 걸린 할머니를 한약과 침으로 치료해서 완전히 낫게 한 적이 있다. 진전증이 낫자 이번에는 할머니가 무릎 관절의 통증을 호소했다. 며칠 치료하자 무릎 관절통도 완전히 나았다. 


자신의 병을 고쳐줘서 고맙다면서 할머니는 딸기 한 박스를 선물로 가져오셨다. 할머니는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다고 하셨다. 아마 아파 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알 것이다. 할머니는 나를 명의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니는 모양이다. 이럴 땐 솔직히 좀 쑥스럽다. 이 분처럼 나의 한의학적 치료로 아픈 증상이 호전되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다. 


201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