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요구합니다

林 山 2014. 7. 8. 19:14

7.30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의 전략공천 약속을 믿고 예비후보로 출마한 임종헌입니다. 새정연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저는 전략공천을 약속받고 뒤늦게 선거운동에 뛰어들므로써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합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승복을 할 수 없습니다.  

 

여론조사 방법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사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설문 방법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거주지, 만나이, 성별을 물은 뒤 새누리당 이종배와 새정연 한창희 중 지지자가 없을 경우 3번을 누르게 하고, 새누리당 이종배와 새정연 임종헌을 지지 선택하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통계 조사 기법상 동일 설문에 경쟁자를 놓고 동일한 조건 하에 시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방식의 여론조사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저는 새정연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서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지키는 공당으로서 새정연은 중앙당의 후보 경선 룰에 따라 저 임종헌과 한창희 후보간의 경선을 실시하여 후보를 다시 결정하기 바랍니다. 저와 한창희 후보를 동일 선상에 놓고 다시 한 번 정확한 조사를 해주신다면 그 결과에 승복하겠습니다. 정중히 다시 한 번 공정한 방식의 여론조사를 요청합니다. 

 

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저 임종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쌍방이 민주적으로 합의한 모든 사항을 준수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4년 7월 8일

7.30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임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