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민주혁명 57주년이다. 57년 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1960년 4.19 민주혁명은 이승만 독재정권을 물러나게 했다. 그러나 박정희가 일으킨 5.16 군사반란으로 4.19 민주혁명은 좌절되고 말았다. 1980년 민주화의 봄은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가 12.12군사반란을 일으킴으로써 또 다시 좌절되었다. 1987년 6.10민주항쟁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지만 지지부진한 개혁으로 이명박근혜가 집권하여 국정을 농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4.19를 촉발시켰던 사회적 모순은 한국 사회에 아직도 그대로 존재한다고 본다. 오히려 더 심화된 측면도 있다.따라서 4.19 민주혁명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5.9촛불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저항함으로써 박근혜를 탄핵 파면시키고 조기대선이 치뤄지게 된 것이다. 제19대 대통령은 4.19민주혁명정신에 걸맞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은 정직한 후보를 바라고 있다.
2017년 3월 1일 제2회 이태준문학상 수상자 손석춘 작가와 함께
오늘은 또 내가 이태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은 지 1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이태준기념사업회 전 회원과 더불어 4.19민주혁명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
4.19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 4.19 민주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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