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미 네티즌 선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1 - Yann Tiersen의 'Comptine d’un autre ete, l’apres-midi'

林 山 2019. 1. 29. 11:12

'Comptine d’un autre ete, l’apres-midi(어느 여름날  오후의 노래)'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연주자 얀 티에르상(Yann Tiersen, 1970~ )이 쓴 곡이다. 이 곡은 장 피에르 주네(Jean-Pierre Jeunet) 감독, 오드리 토투(Audrey Tautou, Audrey Justine Tautou) 주연의 독일과 프랑스 합작 영화 'Le Fabuleux Destin D'Amelie Poulain, Amelie Of Montmartre(아멜리에, 2001)의 주제곡으로 삽입되면서 티에르샹을 일약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Comptine d'Un Autre Été- Die fabelhafte Welt der Amélie Piano


'아멜리에'는 오드리 토투의 귀여운 매력이 한껏 돋보인 로맨틱 코메디 영화다. 극중 주인공 아멜리에(오드리 토투 분)는 오랜만에 느끼는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하지 못한다. 엄마가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광객에 깔려 하늘 나라로 가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아멜리아는 외톨이가 된다. 



Comptine d'Un Autre Eté: L' Après Midi - Salome Scheidegger


어느 날 아멜리에는 빛바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상자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했다고 굳게 믿은 그 순간 그녀의 눈앞에 달콤한 미소를 짓는 정체불명의 남자 니노(Mathieu Kassovitz, 마티유 카소비츠 분)가 나타난다. 아멜리에의 심장은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이 남자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운명의 남자라고 확신한다.



Comptine d'un autre été - Yann Tiersen


하지만 아멜리에는 가까이 다가온 이 남자와의 사랑이 문득 겁이 나기 시작하는데..... 아멜리아는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행복을 찾아가는 아멜리아를 통해서 이 영화는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를 배경으로 현대 파리인들의 삶을 기발하게 묘사했다. 


201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