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9 민주혁명이 일어난 지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59년 전 민주시민들은 폭압적인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영웅적인 투쟁을 전개했다. 이승만 독재정권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진압 과정에서 학생, 청년 등 많은 민주시민들이 희생되었다.
1960년 4.19 민주혁명은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일본군 장교 출신 박정희(일본명 高木正夫, 다카키 마사오) 소장이 일으킨 5.16 군사반란으로 4.19 민주혁명은 미완의 혁명으로 끝나고 말았다. 1980년 어렵사리 맞이한 민주화의 봄은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킴으로써 또 다시 좌절되었다.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당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지만 부진한 개혁에 대한 실망으로 도로 한나라당 이명박(일본명 月山明博, 츠키야마 아키히로) 적폐정권, 새누리당 박근혜 국정농단정권이 들어섰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명박, 새누리당 박근혜 적폐정권은 권력남용과 부정부패,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을 절망에 빠트렸다. 한나라당 이명박, 새누리당 박근혜 적폐정권의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민주당 문재인 정부를 들어서게 했다.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은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자. 세월호 침몰 참사 진상 규명은 왜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까? 척폐 척결을 부르짖던 정치 세력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민들의 삶은 과연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나아졌을까? 내로남불인가?
민주시민에 의한 4.19 민주혁명과 5.18 광주민중항쟁,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한국의 사회적 모순은 다소 완화되었다. 하지만 남북 분단의 비극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빈부격차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본다. 오히려 빈부 격차는 더 심화된 측면도 있다. 따라서 4.19 민주혁명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4.19 민주영령들의 거룩한 뜻에 보담하는 길이다. 4.19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 4.19 민주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201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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