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을 만나러 2020년 2월 15일 예산 가야산을 찾았다. 좀 이른 듯했지만 벌써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다. 변산바람꽃은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보춘화(報春花) 가운데 하나다.
예산 상가저수지에서 바라본 가야산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에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흰색이고, 학명은 Eranthis byunsanensis B.Y.Sun이다. 개화기는 2~3월이다. 충청남도 예산군, 경기도 수원시, 전라북도 부안군과 진안군,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산시, 지리산, 한라산 등지에 분포한다.
변산바람꽃
근생엽은 오각상 둥근 모양이고 길이와 폭은 각각 3~5cm이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선형이다. 줄기잎은 2장으로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5장이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10~15mm이며 꽃잎도 5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3-4월에 개화한다.
변산바람꽃
열매는 대과(袋果)로서 길이 1cm이고 암술대는 2~3mm이다. 종자는 여러개가 들어있으며 둥글고 갈색이다. 털이 없고 짧은 열매자루구비. 표면은 평활하고 1~5개이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박인희 - 봄이 오는 길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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