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의 노래

변산바람꽃

林 山 2020. 2. 16. 06:13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임 산


어디선가

저 멀리서

그 누군가

부르는 것만 같아

부랴부랴 나선 산길


얼음이 풀린

적막한 산골짝

작년에 만났던

바로 그 자리


미소를 살짝 물고

오도카니 앉아

기다리고 있던

변산바람꽃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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