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reonna Taylor: Police officer charged but not over death. A police officer has been charged over the narcotics raid that resulted in the fatal shooting of a black woman at her home in the US state of Kentucky.
브리오나 테일러 총격 사망케 한 경찰 면죄부 평결, 긴장 고조
경찰의 무리한 체포 과정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브리오나 테일러(26) 사건과 관련한 경찰관에 미국 켄터키 주의 대배심이 9월 23일(현지시간) 사실상 면죄부 평결을 내리자 흑인 차별 항의 시위가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켄티키 주 제퍼슨 카운티의 대배심은 이날 브이오나 테일러 총격 사망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던 3명의 전직 경찰관 중 브레트 핸키슨에 대해서만 무차별 총격 등 3개 혐의에 대해 일급 유죄 평결을 내렸다.
캔터키 주 루이빌에서 응급의료 요원으로 근무하던 브리오나 테일러는 지난 3월 13일 밤 자신의 아파트를 급습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마약 조직원이 은닉한 마약을 수색할 수 있는 영장을 들고 테일러 집을 급습했고, 당시 테일러는 남자친구 케네스 워커와 함께 있었다.
워커는 당시 경찰이 무단 침입, 테일러를 향해 총을 쐈고 자신도 정당방위를 위해 자신의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유족은 경관들이 오인 살해, 권한 남용 등의 잘못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브레오나 테일러 사건은 지난 5월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켄터키 주의 다니엘 캐머런 검찰총창은 브리핑을 통해 대배심은 3명의 경관 누구에게도 테일러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과 유죄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체조사 결과 남자친구인 워커가 먼저 총을 발사했기 때문에 이후 경찰관들의 총격은 정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루이스빌 법원 앞에서 대배심 판결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평결 내용에 격렬히 항의하며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항의 시위에 들어갔다. 중무장한 경찰과 주 방위군도 도심 곳곳에 배치돼 비상 경계에 들어갔다. 시위대들이 대배심의 경찰관 봐주기 결정에 격분하고 있어 루이스빌 전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억울한 죽음.....
2. Alexei Navalny: Russian activist discharged from Berlin hospital. Putin critic Alexei Navalny has been discharged from a Berlin hospital where he was being treated for Novichok nerve agent poisoning.
독극물 중독, 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퇴원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 의심증세로 쓰러진 지 한 달여만에 퇴원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병원은 9월 23일 성명을 내고 나발니의 퇴원 사실을 알리며 "경과와 현재 상태를 봤을 때 내과의사들은 그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 측은 나발니가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 사건의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나발니는 지난 8월 20일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돌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이후 나발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병원으로 이송돼 32일간 치료를 받았고 중환자실에서만 24일을 보냈다. 나발니는 지난 9월 7일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유럽 내 3개 연구소가 나의 몸 안팎에서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독일 정부는 나발니가 신경작용제 노비촉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비촉은 1970~1980년대 소련군이 개발한 생화학 무기로, 일본 지하철 테러에 사용된 사린가스나 김정남 암살사건의 VX보다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화학 무기 사용은 비인도적 행위
3. Juliette Gréco: Doyenne of French singers dies at 93. A true icon of the French chanson, Juliette Gréco, has died aged 93 after a fabled career that spanned eight decades.
프랑스 샹송 아이콘 쥴리에뜨 그레꼬 사망, 향년 93세
프랑스 샹송의 진정한 아이콘 줄리에뜨 그레꼬(Juliette Gréco)가 80년에 걸친 전설적인 경력 끝에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뛰어난 표현력으로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그녀는 이브 몽탕(Yves Montand),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와 더불어 프랑스 최고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였다.
1927년 2월 7일 프랑스 남부 에로(Hérault) 데파르트망의 도시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태어난 그레꼬는 십대 초반 파리 국립 오페라 무용 학교(École de danse de l'Opéra national de Paris)를 다니며 예술적 감각을 키웠다. 그녀의 부모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가들이었다.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녀 또한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었으나 어린 나이로 인해 추방은 면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22살이 되던 해 그레코는 파리 생제르맹데프레(Saint-Germain-des-Prés) 지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의 카페들에서 그녀는 전후 자유주의자 및 실존주의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이 시절 그녀가 만난 많은 시인들과 예술가들은 그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후 그레꼬는 클럽과 카페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검은 옷을 즐겨 입었던 그레꼬는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등 철학자와 작가의 뮤즈가 되었다. 사르트르는 생전에 "그녀의 목소리에 수백만 개의 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레꼬는 또한 장 콕토(Jean Cocteau)와 잉그리드 버그먼(Ingrid Bergman), 오손 웰스(Orson Welles), 에바 가드너(Ava Gardner)와 같은 영화계의 거장들과도 함께 일하는 등 배우로도 유명했다.
그레꼬는 카바레 가수로 데뷔하여 유명한 프랑스 작가들의 가사를 노래로 불렀다. 그레꼬는 철학적인 가사들을 시를 읊듯이 나직하게 부르는 가수로 매우 유명했다. 그레꼬의 노래 중 레농 크노(Raymond Queneau)의 'Si tu t'imagines(그렇게 생각해도)'는 초기 인기곡이다. 'Sous Le Ciel De Paris(파리의 하늘밑)', 'La Chanson des Vieux Amants(노연인들의 노래)', 'Parlez-moi d`Amour(사랑한다고 말해줘요)', 'Je Suis Comme Je Suis(나는 나니까)'도 그레꼬가 남긴 불후의 명곡이다.
그레꼬는 연극과 영화 작업에도 뛰어들어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해냈다. '행복과 막다른 골목과 통행로(Bonheur, impair et passe, 1964)','안녕 슬픔이여(Bonjour Tristesse,1958)','벨파고(Belphegor-Le Fantome Du Louvre, 2001)'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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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larus: Mass protests after Lukashenko secretly sworn in. Mass street protests are continuing in Belarus's capital Minsk, following the inauguration of President Alexander Lukashenko at an unannounced ceremony.
벨라루스 독재자 루카셴코 취임식, 대규모 반정부 시위
대선 부정선거 논란에 휘말려 하야 압력을 받고 있는 벨라루스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취임식을 열었다. 루카셴코는 9월 23일(현지시간) 집무실이 위치한 민스크 독립궁전에서 6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위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그는 헌법서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고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대통령 임명장을 받았다.
야권과 다른 유럽국들은 대중의 참여 없이 치러진 은밀하게 취임식은 루카셴코에게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결여했다는 점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독재자 루카셴코는 꺼지고, 벨라루스 경찰은 국민들 편에 서라~!
5. Pilot whales Tasmania: Almost 400 die in Australia's worst stranding. About 380 whales have died in what is suspected to be Australia's largest stranding on record, officials say.
호주 태즈매니아 파일럿 고래 380여 마리 떼죽음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돌고래 380마리가 모래톱에 갇혀 떼죽음을 당했다. 9월 21일(현지 시각)부터 태즈메이니아 섬 서부 매쿼리 선착장 인근 항구 내부의 모래사장과 해변가에서 파일럿 고래 450마리를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21일 발견된 270마리 고래 구조에 촛점을 맞췄지만, 23일 오전 항구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점을 헬리콥터로 수색하던 중 좌초된 200마리의 고래를 추가로 발견했다. 호주 당국은 이날까지 50여 마리를 구조했으며, 아직 30마리가 고립된 채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정부 직원 40여 명과 자원봉사가 20여 명이 2일째 구조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17명의 서핑 구조대원도 고래 구조에 참여했다. 구조대원들은 해변가로 떠밀려온 고래를 살리기 위해 젖은 천을 덮어주고, 바닷물을 고래 몸 위에 뿌렸다. 좌초돼 움직이지 못하는 고래에 구조대원 6~10명이 함께 들어 항구로 옮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죽은 고래가 많다 보니 이제는 죽은 고래 처리 문제가 새롭게 떠올랐다. 관계자들은 매립지에 고래를 파묻는 방법과 고래를 바다로 끌고 나가 해류를 이용해 보내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들이 해변에서 좌초돼 떼죽음당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양 생물학자 바네사 피로타는 고래들의 강한 유대감을 이유로 들었다. 태즈매니아 환경부 소속 동물학자인 크리스 칼리언은 일부 고래들이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나머지 무리가 이를 따라가다가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리언은 “이번 고래 좌초는 태즈매니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했다. 1935년에도 태즈매니아 북서쪽 스텐리에 294마리의 고래가 좌초된 적이 있다.
1996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남서부 던스버러 인근 해역에서는 32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2017년 남섬 페어웰스핏 해변에서 350여 마리가 떼죽음하기도 했다.
*집단자살?
6. Ryan Reynolds: Hollywood star in Wrexham takeover bid. Hollywood stars Ryan Reynolds and Rob McElhenney are interested in investing in Wrexham, the club have announced.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 잉글랜드 5부리그 렉섬FC 구단주 된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와 제작자 롭 맥엔리(Rob McElhenney)가 잠재적으로 잉글랜드 5부리그인 렉섬FC의 구단주가 되었다. 구단측은 두사람과 추가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화요일 두 사람의 구단 인수에 대해 찬반을 묻는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에 참가한 1,254명 중 97.5%가 이들의 구단 인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두 사람은 2백만 파운드(29억5,914만원)를 투자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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