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tzkrieg Bop'(블리츠크리그 밥)은 US 펑크 록 밴드 래몬즈(Ramones)가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1976년 2월 US에서 밴드의 데뷔 싱글로 발매되었다. 1976년 4월 23일 발매된 밴드의 데뷔 앨범 'Ramones'(래몬즈)에는 오프닝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녹음 작업에는 죠이 래몬(Joey Ramone, 리드 보컬), 자니 래몬(Johnny Ramone, 기타), 디 디 래몬(Dee Dee Ramone, 베이스 기타), 타미 래몬(Tommy Ramone, 드럼)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Blitzkrieg'(블리츠크리그)는 전격전(電撃戰)이란 뜻이다. 신속한 기동과 기습으로 적의 저항을 분쇄하여 전쟁을 초기에 끝내기 위한 작전이며,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군의 작전에서 유래되었다. 'Bop'(밥)은 '디스코'란 뜻이다. 디스코는 팝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다.
'Blitzkrieg Bop'은 드러머 타미 래몬이 작곡했으며, 가사는 타미와 베이시스트 디 디 래몬이 함께 썼다. 원래 곡목 'Animal Hop'을 'Blitzkrieg Bop'으로 바꾸자고 제안한 사람도 디 디 레몬이었다. 간단한 3화음 패턴을 기반으로 한 이 노래는 구호 'Hey! Ho! Let's go!'를 외치는 스포츠 이벤트에서 인기가 있다. 때로는 집회 구호로 쓰이기도 한다.
'Blitzkrieg Bop'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역대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The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 목록에서 92위에 올랐다. 2005년 3월 Q 매거진은 100대 기타 트랙 목록에서 이 곡을 31위에 올렸으며, 2008년 롤링 스톤은 역대 최고의 기타 연주 100곡 목록 중 18위로 선정했다. 2009년에는 VH1에 의해 사상 최고의 하드 록 곡 목록에서 25위로 선정되었다.
'Blitzkrieg Bop'은 떠들썩하고 재미있고 자극적인 음악이다. 래몬즈는 세상을 바꾸려는 걸 목표로 삼은 밴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밴드가 들려주는 압도적인 연주는 사람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세상을 잊도록 해주었다. 노래 가사의 정확한 의미와 주제는 래몬즈의 다른 초기 노래들과 달리 다소 애매하고 모호하다.
'Blitzkrieg Bop'(블리츠크리그 밥) 가사
Hey ho, let's go/Hey ho, let's go/They're forming in a straight line/They're going through a tight wind/The kids are losing their minds/The Blitzkrieg Bop
They're piling in the back seat/They're generating steam heat/Pulsating to the back beat/The Blitzkrieg Bop/Hey ho, let's go'Shoot'em in the back now/What they want, I don't know/They're all reved up and ready to go
2021. 4. 23. 林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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