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武漢)에서 코비드19(COVID19) 첫 사례가 발생한 지 2년이 조금 더 지났다. 각국 정부는 파이저-바이오엔텍(Pfizer-BioNTech),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중심으로 졸속 제조해서 사망 등 부작용이 큰 백신을 3차 접종까지 강행했다. 하지만 코비드19는 잡지도 못하고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호흡기 전염병을 2년 이상 관찰한 결과 백신은 코비드19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은 백신패스를 완전 폐지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등은 규제를 거의 폐지나 마찬가지로 대폭 완화했다.
그런데 말이다. 한국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방역 당국은 아직도 '백신을 맞으면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그럴 듯한 논리로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백신패스를 강행하고 있다. KBS는 지난 3월 25일 '백신과 국가'에서 코비드19 백신 부작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다음 글은 신명섭 대한민국 동의회 의병장의 '백신과 국가' 소감문이다. <林 山>
어제 KBS에서 방영한 '국가와 백신'을 시청한 소감입니다. 2022년 3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비드19(코로나19) 사망자는 14.294명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백신(vaccine)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500명을 헤아립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첫 사례가 발병되었고, 2년이 좀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 기준 공식적인 통계로 6,089,429만명이 사망하고 생물학사상 유례없는 전파력으로 거의 전 세계를 뒤덮었으며, 상당한 인류가 이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사업에 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한 사람들은 현재 2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남은 재산마저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쯤 되니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겁니다.
백신이란 대상이 되는 병원체에 대해 확실히 알고 만들어져야 그 효력과 확실한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화이자, 모더나를 위시한 대형 백신 제조업체에서는 성분과 원료 등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전 세계에 공언했습니다.
음식으로 말하자면 레시피를 알려주기 싫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두 가지겠지요. 첫째는 당연히 돈이겠고, 둘째는 조미료를 많이 쓴 것을 공개하기 싫은 것 아닐까요?
자본주의적인 간단한 이치로서 생각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백신은 대상이 되는 병원체가 어떤 녀석인지 확실히 알고 만들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를 2년간 지켜보며 적군이 바퀴벌레인지 프로토스(Protoss)급 외계인인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갑옷부터 만든다고 적군이 쏜 총알을 방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성급하지 않았던가요?
적군이 사용하는 무기가 돌팔매인지 핵미사일인지도 제대로 모르며 갑옷부터 대량 주문했습니다. 주재료가 뭔지도 모르는 그 갑옷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심지어 갑옷을 입고 총도 맞지 않았는데 갑자기 죽어나가는 사람들도 발생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갑옷을 본격적으로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옷을 대량으로 구입한 이들은 어떻게든 그 갑옷의 재고를 소진하려 행동에 제약을 걸었지요.
사실, 그동안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무서워서라기보다는 식당, 카페, 술집 등의 출입에 제약 사항이 있게 되어 그 불편함 때문에 마지못해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지요. 저같은 케이스 잔대가리 제대로 굴려 꼼수를 쓴 거지요.
제가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대로 한번 비전문가이면서 전문가 흉내를 내서 한번 끄적여 보자면요. 코비드19 바이러스는 미생물학 관점으로 볼 때 확실히 전례없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그 진화의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과 그 하위종들이 계속해서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진화란 생물의 종 및 더 상위의 각 종류가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환경에 맞게 스스로를 변화시켜 온 것을 말합니다. 이건 누구나 흔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최초의 생명체는 단세포 생물인 균류(菌類, fungus)와 남조류(藍藻類, blue-green algae)라고 합니다.
그런 단세포 조직이 어떤 필요에 의해 다세포로 분열을 하고, 그것이 어류가 되어 지구의 원시바다를 유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한 마리의 물고기가 '이 밖으로 나간다면? 육지로 올라간다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최초의 물고기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호기심은 그대로 남아서 세대를 거치며 DNA에 새겨진 욕망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땅 위로 오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최초의 육지생물이 탄생하게 되었지요. 학설이 그렇습니다.
그 후 현재의 생물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물이 사라져가고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를 이루어 냈지요. 현재까지도 그런 진화는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극명한 사실입니다.
그 증거를 이야기 하자면 생명의 초기 단계였던 단세포 조직들과 기초적인 다세포 조직들이지요. 그중 가장 명쾌하게 진화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바이러스(virus)입니다.
최초 천연두(天然痘, smallpox)라 이름 지어졌던 질병으로 시작하여 바이러스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지만, 천연두나 광견병(狂犬病, rabies)의 백신이 만들어진 당시에는 바이러스라는 존재 자체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것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박테리아가 아닌, 실제 바이러스의 존재가 증명이 된 것이지요. 즉, 그것은 인류의 과학이 밝힐 수 있었던 시점 이전부터 이미 지구상에 존재했습니다.
그 당시 천연두나 광견병, 소아마비(小兒痲痺, poliomyelitis) 등은 무서운 질병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확실한 백신들이 개발되어 더 이상 인류에게 있어 위협은 아니지요. 하지만, 백신이 만들어지고 흑사병(黑死病, Yersinia Pestis, Peste, plague, 페스트)마저 정복했다고 생각했던 인류는 늘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간염(肝炎, hepatitis), 후천성면역결핍증(後天性人間免疫缺乏症,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등등의 바이러스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아 왔습니다.
에볼라 출혈열, 간염, HIV 등등의 바이러스는 매번 숙주를 바꾸고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진화를 이루어 온 것입니다. 그런 바이러스와 비교하여 인류는 어떤가요?
인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변화를 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저 우연히 발견되는 항체(抗體, antibody)에 의존하여 보호막을 치는 것이 전부였던 것이지요. 현재까지도 에볼라나 HIV 의 경우는 확실한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 어떤 녀석들인지 아직도 확실히 모른다는 것이지요. 즉,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순간 그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조직을 파괴하며 스스로를 수백만의 유사조직으로 복제하게 되는 순간에 인간은 그것을 이겨낼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미 백신이 개발되어 있는 바이러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백신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합니다.
이쯤 생각해보면 한 가지 의문점이 듭니다. 모든 생물이 진화를 이루어 환경과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영속성을 지키기 위해 변화해 왔다면 인간은 어떻게 된 것인가요? 왜 인간은 백신 없이 바이러스를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현재 인간은 진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실상 약 9만년 전이 기원으로 밝혀진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이후로 그 어떤 진화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대신 인류는 과학과 기술, 문화 등으로 다른 종들과 다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아주 단순한 발전, 그것이 바로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이지요. 특히 과학의 발전이 가져온 편의성은 인류의 육체적 능력을 점점 더 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이라도 그런 기술이 없어져 버린다면 인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당장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인해 인류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의지하던 기술이 없어짐으로 인한 상실감으로 또 남은 절반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발전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약하게 만들고 있는지는 에어컨(Air conditioner)만 보아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구의 온도는 점점 상승해 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이상기온과 무더위 속에서 인류는 스스로를 환경에 적응하기보다는 에어컨이라는 발명을 해냈습니다.
여름만 되면 어디서나 에어컨들이 쌩쌩 돌아가지요. 에어컨은 양날의 칼입니다. 실내의 공기는 차갑게 식혀주지만, 그 바깥의 공기는 도리어 뜨겁게 가열합니다. 에어콘이나 냉장고의 냉매는 프레온(Freon, 염화플루오르화탄소)이며, 이 프레온이 바로 온실 가스의 주범입니다.
인간들은 당장의 불편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보다는 눈앞의 좁은 환경만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어컨이 없다면 인류는 더위에 적응하게 되는 진화를 이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장의 편함을 버리고 얼마나 걸릴지도 모를 진화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체력 측정만 보아도 몸만 커지고 있을 뿐, 그 기록적인 부분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본인이 군복무 시절 몸무게는 대략 52~55kg 정도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훈련소 입소시 48kg, 자대에서 산악군장 측정시 25~30kg의 군장을 메고 10km의 산악구보를 한 시간 내에 완주한 걸로 기억납니다. 비록 구타, 얼차려(체벌)라는 인위적인 양념이 있지만 체력도 진화 체질이 되는 걸 본인도 실감한 기억이 납니다.
작은 아들과 호암지에서 배드민턴 10번 받아치기 10셋트, 1세트에 15점 게임을 하는데, 체격에 비해 아들은 매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감정입니다.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인류의 육체적 능력은 부피만 커질 뿐 효율은 점점 더 떨어지고만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퇴화의 한 모습일 수 있지요.
육체적 능력은 떨어지면서 부피만 커진 생물군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공룡(恐龍, dinosaur)입니다. 그 공룡이 지금 존재하고 있나요?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공룡은 진화의 끈을 놓친 채 영원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인류는 어떨 것 같은가요? 그저 지능의 사용이 구체적이 되었을 뿐 뭐 하나 더 나아진 것은 없습니다. 인간이 공룡의 뒤를 따르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인간은 진화해야 합니다. 물론 그 진화의 걸림돌이라는 이유로 기술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술을 이용하여 진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인류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점이 되는 진화는 무엇일까요? 과연 인류는 백신 없이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나 있을까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다시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과거, 호환마마(虎患媽媽)보다 더 무섭다는 천연두 바이러스의 경우 출생과 동시에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평생 동안 천연두에 대한 염려없이 살 수 있고, 파상풍(破傷風, Tetanus)을 비롯한 매독(梅毒, syphilis) 등의 치명적인 바이러스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막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백신사태를 지켜보며 내린 나름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기본적 신뢰를 떠나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재감염이 되더라도 중증도가 낮다는 말들을 하던데요. 해외 사례에 보면 그 어떤 보고서에도 해당 내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감염내과 전문가가 한림대와 가천대 교수들 밖에 없나요? 바이러스는 국적과 인종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국내 기준에 국한되어 정책을 펴 나가는 데엔 확실한 무리수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는 기준 같은 따위를
따지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논란이 될 수도 있는 글을 썼습니다. 다만, 아닌 건 아니라고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조건 또한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어야 하지요. 물론 전문적인 지식은 없는 상태에서 쓴 글이므로 오류는 여러 곳에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방역포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그저 사사로운 변이종 감기 바이러스 라는 것에 초점이 더 맞춰져 가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순수하게 코비드19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치사율 또한 낮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렇게도 밀어붙이던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어도 다시 감염된다는 건 백신의 효과에 의문점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확진자가 고작 수백명에 불과할 땐 빗장을 걸어잠그더니 몇 십만명이나 폭증할 때에는 반대로 완화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순점이 아닐까요?
죽을만큼 아팠던 사람이 있었던 반면에 아무렇지도 않게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갔던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를 과학적,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딱 한 가지! 코비드19 바이러스에 대해 1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제 서서히 안고 가려는 분위기입니다.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코비드19가 이슈가 되었을 때, 저는 주변 지인들에게
"지금은 난리법석이지만 어차피 몇 년 지나면 감기처럼 그냥 뻔한 바이러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해외 어딘가에서 새로운 변이종이 나왔다는 기사에도 사람들은 걱정보다는 이젠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니 다 풀고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게 그냥 놔두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지요.
지친것입니다. 과연 함께 갈 수 있을까요? 다시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국내든 해외든 자유로이 여행을 다니며 살 수 있을까요? 다시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올까요?
그러기에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글쓴이 신명섭(대한민국 동의회 의병장)
'시사 이슈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명서] 이준석 대표의 분열과 갈등조장 정치를 비판한다 - 복지국가소사이어티 (0) | 2022.03.31 |
---|---|
[온라인 수요시위 20차] 문재인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0) | 2022.03.30 |
제20대 대선 총평 - 축문개이립회자수(逐門開而立劊子手) (0) | 2022.03.24 |
[온라인 수요시위 19차] 문재인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0) | 2022.03.23 |
[칼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원한다면 - 이재섭(서울신학대학교 교수)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