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검찰독재에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 순 없다.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으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 특별법제정해 원상회복 시켜라!!!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해직된 교사들 국가폭력으로 인정하였으니 정부는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하여 원상회복시켜라!
#이태원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노동자에 대한 탄압 중지하고 노조법 2,3조개정할 노란봉투법 제정하여 합법적인 노조활동 보장하라!
#대학 서열화 폐지하고 무상교육시켜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기후 재난 이대로 둘 수 없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지구를 살리자!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로 구시대 유물인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하라!
#헌법에 보장된 정치기본권을 교사에게도 보장하라.
[1인 시위 250 일차 단상] 들어주는 사람!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일기예보는 오늘 강추위라고 겁을 줬는데 막상 시위할 때가 되니 예상보다 날씨가 춥지 않다. 다행이다. 오늘로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촉구 1인 시위도 햇수로 4년째가 되었다. 시작할 때 이 시위가 4년째까지 이어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동안 하루하루 시위 횟수가 쌓이며 ‘아, 내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오늘도 해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뿌듯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게 어찌 뿌듯할 일인가? 위정자는 내 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데. ‘아직도 원상회복이 안 되네!’하고 속상해하는 심정이라야 정상 아닌가? 2023년이라는 숫자와 함께 ‘4년째’라는 말이 던지는 질문은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말에 생각이 가 닿았다.
나의 호소를 들어주는 사람! 부탁을, 아픈 사연을, 하소연을, 억울함을, 절규를 들어주는 사람. 그뿐만이 아니다. 더 나아가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었는가? 2023년 새해에는 그런 사람을 보고 싶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람이 우리 사회에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아픔이 치유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이 샘솟는 사회였으면 좋겠다.
신라 48대 경문왕 때 이야기가 떠오른다. 임금의 모자를 만들던 복두장이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특이하게 크다는 비밀을 알고 죽을 병에 걸리고 말았다. 도림사 대나무 숲에 가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고 나서야 병이 나았다. 대나무 숲이 복두장이의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 역할을 하고 병을 고쳐줬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 텔레비전에서는 10·29(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 유족들의 호소를 정부는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아서 국정조사위원들이 대신 질문하고 있다. 유족들의 초조한 표정이 화면에 비친다.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그러니 촛불 들고 모여서 큰소리로 외쳐보자고 억울한 사람들이 광장에 구름처럼 모이는 것이다.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요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그건 문재인 정권도 다를 바 없었다. 그것이 34년째다.
다행히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직교사들의 절규를 귀 기울여 들어줬다. 그리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 사건은 중대한 인권침해다. 정부는 사과하라. 그리고 배상하라.”하고 정부에 권고했다.(2022년 12월 8일, 제 48차 회의)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모르쇠다.
오늘 시위를 하며 10분쯤 지났을 무렵이다. 70쯤 돼 보이는 남자가 내가 든 피켓 앞에 발길을 멈추고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이거 아직도 복직이 안 됐어요?” 복직은 됐는데, 해직으로 인한 피해는 34년째 계속되는데, 정부도 국회도 외면하고 있지요. “그러면 안 되지. 이건 당연히 해줘야지.” “노무현, 문재인 때도 안 해줬어요?” 기업의 부탁은 잘 들어주는데 이건 아직도~. “이건 정부가 지연된 이자까지 다 줘야 돼요.” “아니, 이런 사각지대가 있는 줄 몰랐네.” “잘 될 거예요.” 한참을 얘기한 오늘 그 노신사는, 피켓을 들고 절규하는 나의 소리를, ‘들어주는 사람’, 의로운 사람이었다. 순간 추위가 물러가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있었다. 아, 나도 아까 노 신사처럼, 길을 가다가도 일부러 다가가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상상해 본다. ‘원상회복!’을 다 함께 외치는 장면을. 그러면 군중들이 도림사 대나무 숲이 되어 들어줄지도 모른다. 바람이 대나무를 흔들 때마다 ‘원상회복 시켜라! 원상회복 시켜라!’하고 숲속에서, 군중 속에서 소리가 날 것이다. 그리고 원상회복은 이뤄질 것이다. 복두장이의 병이 낫듯이.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했다. 일단 해보자. 그래서 나는 시위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새해,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 투쟁!
2023. 1. 4.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2023년 1월 4일 수요일
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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