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왜 대통령 되면 안됩니까?"
"윤석열이 되어도 이 나라 민주주의가 붕괴될 만큼, 우리 민주주의가 그리 허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 때 들은 이런 물색없는 말,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이미 민주당은 졌다. 소위 민주당 내 이낙연 지지 문파 일부는 공개적으로 윤석열 지지 선언을 했고, 이낙연의 비서실장 정운현은 투항했다. 아직까지 이낙연은 이에 대해 민주당원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
유시민 등은 민주주의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윤석열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함부로(?) 말한다. 과연 그런가? 한미일 군사동맹이 거의 완성되었고, 우리 군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에서 일본 자위대의 하위 파트너로 편입되고, 좀더 있으면 한미일 군사훈련 차 자위대 병력이 항공모함에서 내려 우리 해안에 상륙하여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한동훈이 시행령으로 '검수원복'을 해냈는데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어렵사리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납작 엎드려 있는 걸 보면 모르는가?
시스템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다. '촛불혁명'을 참칭했던 문재인은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종편 제재 등 어느 것 하나도 되돌리지 못했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저질러 놓은 것 가운데 단 하나도 되돌려놓지 못할 정도로 트럼프에게 한 마디도 못한 무능한 쫄보였지 않은가? 오죽하면 김정은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버렸을까! 김정은이 한 짓거리를 수용할 순 없어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밖에 없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윤석열과 그가 하는 짓거리를 언제까지 두고 보아야 할 것인가? 내가 생각하는 윤석열은 단군왕검 이래 최악의 숭미종일 매국노이자 자유민주주의자로 위장한 극우 파시스트에 다름 아니다.
글쓴이 정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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