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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2. 7. 18:51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사거리 임종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홍성국, 김영효, 문형채, 조창익, 이철배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홍성국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김영효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문형채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조창익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힘 전남도당 앞 이철배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1인시위 307일차 단상] 신은 절망하는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 - 89'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지난 4일(일요일) 오후 5시 27분이 입춘(立春)이라고 한다. 음력으로는 12월 25일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하고 멋지게 붓글씨로 쓴 입춘첩(立春帖)이 나온 사진을 오랫동안 연락도 없던 후배가 카톡으로 보내왔다. 나는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자연과 더불어 감사하며 사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도시에 살며 계절감도 제대로 못 느끼고 내가 하는 일이 최고로 중요한 일이라는 착각에 빠져 바쁘게 산다. 그런데 뜬금없이 웬 입춘 타령인가?

오늘 1인 시위를 하는데 이전과는 달리 추위가 덜했기 때문이다. 봄이 오긴 오는가 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는 입춘에 입 자가 들 입(入) 자인 줄 알았다. 아니다. 설 립(立) 자다. 선인들은 봄은 오는 게 아니라 대문 앞에 서〔立〕 있다고 생각했다. 긴긴 고난의 겨울을 보내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는데 봄이 대문 앞까지만 오고 멈추어 서 있으니 어쩌면 좋을꼬? 귀한 손님이 오신다면 대문 앞으로 달려가 맞이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 아닌가. 그렇듯이 봄도 맞이하는 것이라며 ‘봄들이’가 아니라 ‘봄맞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즐거울 땐 웃어야 한다. 웃음이 다시 웃음을 부른다. 그러니 웃자. 그래서 사람들은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했다. 이말 또한 입춘첩에 들어있다. 나는 여기서 괴테의 말을 떠올린다. “신은 절망하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웃고 희망을 노래하는 곳을 신도 좋아하나 보다. 인간도 그렇다. 절망에 빠져 인생 포기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원상회복’을 두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내 집 앞에 서 있는 봄이 좋은지 옆집에 서 있는 봄이 좋은지 아웅다웅할 게 뭐 있으랴? 봄의 진가는 봄을 맞이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만사여의(萬事如意)다. 마음먹은 대로 된다. 이 또한 입춘첩에 있는 말이다. 겨울은 고난의 계절을 상징한다. 이육사는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광야’에서)라고 노래했다. 그처럼 우리는 군부독재의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 원상회복에의 봄을 맞이하려 한다. 얼마나 고대했던 원상회복의 향기인가? 

괴테가 여기서 또 한마디 한다. “모든 사람은 본인이 이해한 것만 들으려고 한다.”라고. 그러니 어쩌랴. 봄이 설레면 설레는 사람만 경건한 마음으로 봄맞이하러 웃으며 문을 나서면 되는 것이다. ‘봄이 무슨 대문 앞에 서 있어? 거짓말이야!’ 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가는 대로하면 된다. 사실 안방에 가만히 있어도 봄은 올 것이다. 그러면 그 이웃도 봄 향기를 잘 느끼기를 서로 빌어주면 아름답지 않은가? 나는 원상회복의 봄을 맞이하러 오늘도 원상회복 피켓을 들고 현관문을 나섰다.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위 시작 5분 만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내 앞에 다가와 두 주먹을 예쁘게 올리며 “힘내세요!” 하고 응원한다. 나를 아는 사람인가? 하고 놀랐는데, 아니다.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해서 입가의 미소는 안 보여도 눈은 빛나고 있었다. 어디선가 봄의 노래가 들려오는 듯하다.

2024년 2월 7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시장 만남의광장 장병공 선생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정남균 선생

 

2024년 2월 7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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