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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윔블던] 총상금 기록적인 5천만 파운드, 남녀 단식 우승 상금 270만 파운드

林 山 2024. 6. 16. 19:02

2024년 7월 1일 열리는 윔블던 챔피언쉽 테니스 대회의 총상금이 기록적인 5천만 파운드(약 880억원)로 결정됐다. 남녀 단식 두 명의 챔피언은 각각 270만 파운드(약 47억원)를 받게 된다. 

2023 윔블던 남녀 단식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좌)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우)

 

2023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Carlos Alcaraz)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Marketa Vondrousova)는 당시 기록적인 235만 파운드(약 41억원)를 받았다. 또한 휠체어 종목의 경우 35% 인상되어 총 상금이 1백만 파운드(약 18억원)로 증가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토너먼트 규모의 증가를 반영한다. 

올잉글랜드 클럽의 데비 제반스 회장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랜드 슬램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보답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수익은 테니스로 돌아가지만 선수들에게도 많은 돈을 준다. 항상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겠지만, 우리가 주는 돈이 상당하고 적절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총 상금은 작년 토너먼트보다 11.9% 증가했으며, 1회전 단식 패자는 6만 파운드(약 1억5천만원)를 받게 되며 이는 5천 파운드(약 9백만원)가 증가한 액수다. 

이는 총 상금이 작년보다 530만 파운드(약 93억원) 증가했으며, 2014년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보다 2배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예선 대회 자금도 14.9% 증가한다. 

스페인의 알까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에 도전하던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드루소바는 온스 자베르를 꺾고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해, 사상 최초로 시드 배정을 받지 않고 챔피언이 된 선수가 되었다. 

윔블던 챔피언쉽 테니스 대회는 7월 1일에 시작해서 7월 14일까지 열린다.(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