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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6.BBC] 테니스 스타이자 스타일 아이콘 레아 페리콜리 사망, 향년 80세

林 山 2024. 10. 5. 21:14

Tennis star and style icon Lea Pericoli dies. Lea Pericoli, Italian tennis star of the 1950s and 60s, has died aged 89.

테니스 스타이자 스타일 아이콘 레아 페리콜리 사망, 향년 80세

테니스 스타이자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레아 페리콜리

 

1950년대와 60년대의 이탈리아 테니스 스타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레아 페리콜리가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는 이탈리아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프랑스 오픈 16강에 두 번 올랐고 윔블던 챔피언십 16강에 세 번 올랐다. 페리콜리는 테니스에서 거둔 성과 외에도, 깃털과 모피로 장식된 경기복으로 스타일 아이콘이 되었다.

1935년 3월 22일 밀라노에서 태어난 페리콜리는 나중에 인기 있는 텔레비전 진행자이자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이탈리아 테니스 및 빠델 연맹 회장인 안젤로 비나기는 지역 언론에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어머니와 같았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연맹에 따르면 페리콜리는 1959년부터 1976년까지 14년 동안 이탈리아 여자 테니스 랭킹 1위였다. 연맹은 그녀가 27회 국가 챔피언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남자 선수 야닉 시너는 이탈리아인 동료로서 인스타그램에 페리콜리에게 경의를 표하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영원히 기억할 특별한 순간. 위대한 여성이자 이탈리아 테니스의 전설"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게시했다.

스페인의 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도 인스타그램에 페리콜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에게 항상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페리콜리는 나중에 테니스 해설가이자 TV 진행자가 되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그녀는 1973년과 2012년 두 번이나 암을 이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