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장솨이(张帅)와 타이 남자 테니스 선수 카시딧 삼레즈(태국어 กษิดิศ สำเร็จ)는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Australian Open, AO) 아시아 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여 호주 오픈 2025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중국 스타 장솨이는 시즌 후반에도 부활을 이어가며 호주 오픈 2025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장은 토요일에 중국 청두에서 열린 AO 아시아 태평양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여자 싱글 경기에서 우승하여 멜버른 파크로 직행했다.
장솨이는 3세트 스릴러에서 같은 나라 출신의 궈한위(郭涵煜)를 2시간 15분 만에 2-1[7-6(2), 0-6, 7-5]로 물리쳤다. 승리가 확정되고 멜버른 행 와일드카드가 확정되자 장은 열정적으로 자축했다.
장솨이-궈한위의 경기에 이어 남자 싱글 결승전이 열렸고, 타이의 카시딧 삼레즈와 일본의 노구치 리오(野口莉央)가 맞붙었다. 현재 세계 랭킹 414위인 삼레즈는 2-1(6-4, 4-6, 6-1)로 승리하며 호주 오픈 2012에서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어 جانا اุدมโชค) 이후 그랜드 슬램 본선에 출전한 첫 번째 태국 남자 선수가 되었다.
장솨이는 올해 2월 24경기 연패의 낙담 속에서 세계 랭킹 768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그녀는 시즌을 완전히 뒤집었고, 청두에서의 그녀의 승리는 레벨이 상승했다는 최신 증거다. 35세의 그녀는 WTA 1000 토너먼트인 베이징 차이나 오픈 홈 구장에서 연패 행진을 끊었고, 결국 8강에 진출했다.
그 결과 장솨이의 랭킹은 절반 이상 급상승했다. 그녀는 세계 랭킹 250위로 뛰어올랐고, 중국 광저우(廣州)와 일본 다카사키(高崎)에서 우승한 후 랭킹을 211위로 올렸다. 2019 AO 복식 챔피언인 장솨이는 서맨사 스토서(Samantha Stosur)와 함께 지난 16개 싱글 매치 중 10승을 거두었다. 장솨이는 2023년 16강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멜버른 파크에서 싱글 메인 드로에 출전한다. 그녀의 호주 오픈 싱글 최고 성적은 2016년 8강전이었다.
전 세계 랭킹 22위였던 장과 달리 샘레이는 아직 상위 400위에 들지 못했고 그랜드 슬램 경기장에서 경쟁한 적이 없다. 예선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장처럼 그는 훨씬 낮은 순위에서 랭킹을 올렸고 호주 오픈 2025가 다가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7월에 상위 750위권에 들지 못한 23세의 샘레이는 지난 5개월 동안 31경기에서 승리한 후 300위 이상 상승했다. 청두에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덕분에 4승을 더 거둔 샘레이는 지난 46경기 중 35경기에서 승리했다.
이 성공적인 시기(purple patch) 기간 동안 샘레이는 국내에서 4번의 ITF 결승에 진출하여 3승을 거두었고, 그 후 ATP 챌린저 서킷으로 성공을 이어갔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달 서울에서 치른 8강전이었다.
기사 Matt Trollope Tennis Australia content producer
원문 https://ausopen.com/articles/news/wildcard-winners-zhang-seals-ao-2025-spot-samrej-ends-thai-dr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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