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와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에 두 가지 요구한다.
1. 매일 광장을 열어야 한다. 여전히 내란 중이다. 반격을 준비하는 군사반란수괴 윤석열, 주동자, 공범 즉각 체포를 외치며 싸워야 한다. 1주 1회 토요일 집회만으로 부족하다. ‘전봉준투쟁단’이 트랙터와 화물차를 몰고 상경하고 있다. 지금은 거칠게 몰아붙일 때다.
인민의 요구를 국회, 헌재에 가둬선 안 된다. 법과 제도의 울타리 뛰어넘어 인민이 바라는 세상을 노래해야 한다. 권리를 위임할 게 아니라 광장정치로 민주당과 국힘한테 양보문서를 받아내야 한다. 저들이 가장 바라는 게 안정, 일상, 질서를 내세워 광장을 비우는 것이다. 낡은 체제로 돌아가는 게 인민의 안정, 일상, 질서일 수 없다. 수많은 이들에겐 그동안의 안정, 일상, 질서가 곧 계엄이었다.
노동, 여성, 생태, 반전평화,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청소년, 학생 등의 목소리가 광장에 더 많이, 더 크게 울려 퍼져야 한다. ‘퇴진 너머’ 사회 모습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사회강령이 되고, 새 질서, 참된 안정, 꿈꾸는 일상의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껍데기는 가라”고 외쳐야 할 때다.
광장을 계속 열어야 한다. 모여서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다름과 틀림을 배우고, 격려·응원하고, 토론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행진하며 인민의 유쾌한 저항 에너지를 낡은 체제를 향해 뿜어내야 한다. 민주당, 국힘 의원들을 광장으로 불러내 “잘못했다”, “바꾸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인민들이 쉽게 광장에서 철수하지 않으리란 걸 그들이 알게 해야 한다.
2. 토요일 집회 뒤 헌법재판소로 행진하는 거 바꿔야 한다. 지금은 헌재로 갈 때가 아니다. ‘즉각 체포’를 외치며 한남동 대통령관저로 진군해야 한다. 굳이 헌재로도 가야 한다면 참가자의 자유 선택에 맡겨 시위대 일부는 헌재로, 일부는 한남동으로 행진하자. 현행범 체포는 인민의 권리다. 가자, 군사반란수괴 윤석열이 숨어있는 한남동으로!
글쓴이 이은탁 데모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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