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예멘 후티, 팔레스타인과 연대 이스라엘 공격 계속 선언

Houthis vow to continue attacking Israel despite strikes on Yemen. A Houthi political official says the group will continue attacking Israel in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s despite the escalating Israeli air strikes in Yemen. 

예멘 후티, 팔레스타인과 연대 이스라엘 공격 계속 선언

금요일 사나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반미 집회에 참석한 후티 지지자들

 

후티 반군 정치 관계자는 이 단체가 예멘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하메드 알-부카이티는 BBC에 후티 반군이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을 중단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에 이스라엘 전투기가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과 홍해 연안의 항구와 발전소를 공습하여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란이 지원하는 반군의 1년 이상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이 "방금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하룻밤 사이에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에 또 다른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했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격화된 전투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항과 항구에 대한 공습이 "특히나 놀랍다"고 말하며, 전쟁으로 파괴된 이 나라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예멘 북서부를 장악하고 있는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직후 이스라엘과 국제 해운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예멘에서 발사된 400발의 미사일과 드론에 대한 보복으로 7월부터 후티를 상대로 네 차례 공습을 실시했으며, 미사일과 드론은 대부분이 격추되었다. US와 UK도 남부 홍해와 아덴만에서 수십 척의 상선을 공격한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후티의 정치국원인 모하메드 알-부카이티는 금요일 BBC의 뉴스아워 프로그램에서 예멘인들이 예멘의 10년간의 내전 동안 자신들의 '도구'라고 부르는 것과 싸운 후 이제 US, UK, 이스라엘과 "직접적인 대결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구'는 후티가 2015년 사나를 장악했을 때 예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한 사우디 주도 연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알-부카이티는 "우리는 가자 지구를 지원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대량 학살 범죄와 가자 지구 포위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확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국 군대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부인했다. 

부카이티는 후티가 지난 14개월 동안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동맹국인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황폐해진 것을 지켜본 이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적, 경제적으로, 심지어 대중의 지지를 받는 등 이 전투를 혼자서라도 치르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부카이티는 또한 후티가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 후 US가 긴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역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총리는 목요일 저녁 이스라엘이 "구원 전쟁"의 일환으로 "후티 테러 조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유엔 대변인 스테파니 트렘블레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해당 지역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위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관련 당사자 전원에게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보도 David Gritten BBC News
기사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x27rnjg3q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