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y Awards 2025: Beyoncé finally wins best album. Correcting what was widely seen as an historic wrong, Beyoncé won best album at the 67th Grammy Awards in Los Angeles.
2025 그래미 어워드, 팝 스타 비욘세 최우수 앨범상 수상
역사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널리 여겨졌던 것을 바로잡기 위해 비욘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 스타는 컨트리 음악의 흑인적 뿌리를 기념하고 맥락화한 여덟 번째 앨범인 'Cowboy Carter(카우보이 카터)로 인정받았다. 그녀는 이전에 네 번이나 시상식의 주요 상을 놓쳤다.
비욘세의 이름이 호명되자 비욘세는 딸 블루 아이비와 남편 제이지를 껴안은 다음 금색 페이즐리 드레스를 입고 무대로 걸어가 트로피를 받았다. 그녀는 "저는 매우 충만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정말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라고 말했다.
비욘세는 그녀의 상을 컨트리 음악계 흑인 음악가들의 선구자 중 한 명이자 그랜드 올 오프리에서 솔로로 공연한 최초의 흑인 여성인 린다 마텔에게 바쳤다. 마텔은 '카우보이 카터'의 여러 노래에 참여했다. 비욘세는 "저희는 문이 활짝 열려서 계속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욘세의 수상은 R&B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의 일원으로 첫 그래미 후보에 오른 지 25년 만에 이루어졌다. 그녀는 그래미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가 되었고, 3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지만, 주요 상은 일요일 밤까지 그녀를 피해다녔다.
결국, 텍사스 출신의 뮤지션이 수상하기 위해서는 장르를 바꿔야 했다. 컨트리와 아메리카나에 초점을 맞춘 'Cowboy Carter'는 US 음악 전통을 조사하고 흑인 아티스트가 한 종종 주목받지 못한 공헌을 밝혀내는 3부작 앨범의 두 번째 부분이다.
특히, 비욘세는 1999년 로린 힐(Lauryn Hill)의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더 미스에쥬케이션 오브 로린 힐)'이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되었다.
저녁 일찍, '카우보이 카터'는 또한 그래미에서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깜짝 놀랐다. 43세의 그녀는 이름이 불려지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발표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서 나왔다. 스위프트는 장르를 성공적으로 바꾼 또 다른 아티스트이자, 2010년에 비욘세를 제치고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아티스트다.
비욘게는 "와, 정말 예상치 못했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자신에게 투표한 모든 놀라운 컨트리 아티스트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가 컨트리 뮤직 어워드에서 무시당한 지 5개월 만에, 텍사스 홀덤으로 핫 컨트리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된 후에 이 상을 수상했다.
'카우보이 카터'는 그래미에서 올해의 레코드에도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낫 라이크 어스)'에게 졌다. 그레이크(Drake)와의 오랜 랩 배틀에서 결정타를 날린 이 랩 히트곡은 올해의 노래, 최우수 랩 노래, 최우수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후보에 오른 5개 상을 모두 휩쓸었다.
올해 두 번째 힙합 노래 수상 기록-2019년 차일디쉬 갬비노(Childish Gambino)의 'This Is America(디스 이즈 어메리카에 이어-이었지만 라마는 자신의 업적을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 로스앤젤레스에 돌렸다.
라마는 "이 노래를 도시에 바칠 거예요. 컴튼, 롱비치 잉글우드, 할리우드, 계곡까지... 이곳은 어린 시절부터 저를 붙잡아준 제 고향입니다."라고 말했다. 산불의 영향은 이 시상식의 주요 주제였으며, 모금 행사로도 활용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700만 달러(102억7,04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시상식을 진행한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이 쇼가 열릴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노력 덕분에 화재는 진압되었고, 모든 파괴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정신이 살아났습니다"라고 말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소방관 부대가 시상식에 초대되어 그들의 노고를 기렸고, 그들은 음악계의 가장 큰 스타들과 셀카를 찍으며 레드카펫을 걸었다. 이 쇼는 화재로 집이 파괴된 지역 밴드 도스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랜디 뉴먼의 클래식 곡 'I Love LA(아이 러브 엘에이)'를 연주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빌리 아일리쉬는 두 번째 무대 아티스트였으며, 캘리포니아의 자연미에서 영감을 받은 배경을 바탕으로 수상 후보에 오른 곡 'Birds Of A Feather(버즈 오브 어 페더)'를 연주했다. 그녀는 음악이 끝나자 "LA,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나중에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는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응급 대응자들에게 바치는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 Papas)의 'California Dreamin'(캘리포니아 드리민)'의 감동적인 버전을 선보였다.
노아는 또한 연설이 1분 30초 이상인 수상자는 연설한 지 1초가 지날 때마다 1,0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고 농담을 했다. 다른 곳에서는 UK 팝 스타 찰리 XCX가 그녀의 중독성 있는 클럽 작품 'Brat(프랫)'으로 최우수 댄스/팝 앨범을 포함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비틀즈는 해체한 지 무려 55년 만에 최우수 롹 공연상을 수상했다. 그들의 상은 머신 러닝, 즉 인공 지능의 한 형태로 가능해진 고인이 된 존 레논의 데모에서 모은 노래인 'Now And Then(나우 앤 덴)'을 인정했다.
채플 로운은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고, 연설에서 음악 산업에서 공평한 급여와 조건을 요구했다. 그녀는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앞에 서게 된다면, 아티스트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레이블과 산업이 생계에 적합한 급여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할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특히 신진 아티스트에게요. 레이블, 우리가 당신을 잡았지만, 당신은 우리를 잡았나요?"라고 음반사들을 비판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리고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을 인정한 후 LGBTQ+ 커뮤니티를 위해 나선 많은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가가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듀엣으로 'Die With A Smile(다이 위드 어 스마일)'로 최우수 팝 듀오/그룹 공연상을 받으면서 "오늘 밤 트랜스젠더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어요. 트랜스젠더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퀴어 커뮤니티는 들어올려질 자격이 있습니다. 음악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본 시상식의 첫 번째 상은 플로리다 출신 래퍼 도우치(Doechii)의 믹스테이프 'Alligator Bites Never Heal(앨리케이터 바이츠 네버 힐)'이 수상한 최우수 랩 앨범상이었다. 그녀는 이 부문이 1989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로 여성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하며, 전임자인 로린 힐과 카디 비(Cardi B)에게 경의를 표했다.
도우치는 "지금 저를 지켜보는 흑인 여성이 너무 많고, 저는 여러분께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고정관념을 투사하거나, 여러분이 여기 있을 수 없다고, 여러분이 너무 어둡다고, 여러분이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고, 여러분이 너무 과장되거나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있는 곳에 있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저는 그 증거입니다. 신을 찬양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강력한 한 해를 보낸 신인 서브리나 카펀터는 카페인 함유 여름 애창곡인 'Espresso(에스프레소)'로 최우수 팝 솔로 공연상과 'Short n' Sweet(숏 엔 스윗)'으로 최우수 팝 앨범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여성 팝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빌리 아일리쉬가 모두 13개의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찰리 XCX, 테디 스윔스, 채펠 로안, 벤슨 분, 샤키라가 추가 공연을 펼쳤고, 알리샤 키스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쇼에서는 또한 프랭크 시나트라, 디지 길레스피, 마이클 잭슨, 차카 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팝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곡을 제작한 후 작년에 91세의 나이로 사망한 퀸시 존스에 대한 긴 추모 공연도 있었다.
추모 공연 세그먼트는 윌 스미스가 소개했으며, 그는 2022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을 무대에서 때린 이후로 처음으로 텔레비전 시상식에 등장했다. 이 음악가는 1990년대 시트콤 'Fresh Prince of Bel Air(프레쉬 프린스 오브 벨 에어)'에 출연한 존스에게 자신의 커리어를 빚졌다고 말했고, 그를 "우리 시대의 가장 획기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그런 다음 스미스는 'Wicked(위키드)'의 스타 신시아 에리보와 피아니스트 허비 핸콕을 소개했는데, 허비 핸콕은 존스가 편곡한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을 불렀다. 추모 공연에서 스티비 원더는 'We Are The World(위 아 더 월드)'를 불렀고, 자넬 모네이는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짝이는 턱시도와 은색 크리스털 앵클 양말을 신고 'Don't Stop 'Til You Get Enough(돈 스탑 틸 겟 인오프)'를 잭슨의 완벽한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 쇼는 또한 작년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호텔 발코니에서 떨어져 31세의 나이로 사망한 원 디렉션의 스타 리엄 페인을 추모하는 공연으로 'In Memorium(인 메모리엄)' 섹션을 시작했다.
기사 Mark Savage, Music Correspondent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wy18lpm7n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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