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나이지리아 산적 소탕 합동 군사작전, 두목과 추종자 100명 사살

Nigerian bandit kingpin and 100 followers killed. A notorious bandit kingpin and 100 of his suspected followers have been killed in a joint military operation in north-west Nigeria, authorities say. 

나이지리아 산적 소탕 합동 군사작전, 두목과 추종자 100명 사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나이지리아 정부군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합동 군사 작전으로 악명 높은 산적 두목과 그의 추종자 100명이 사살되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과스카 단카라미는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지도자의 부사령관 역할을 했던 인물로서 주요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갱단 두목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무누무 숲에 숨어 있었으며, 당국은 금요일 주 전역에서 다른 여러 범죄 은신처도 파괴되었다고 보고했다.  

과스카 단카라미의 사망은 이번 주 초 카치나 주 북부 마이고라 마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으로 마을 주민 43명이 납치되고 4명이 사망한 후 발생했다. 경찰은 납치범 추적을 위해 보안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카라미의 사망 소식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2022년에도 유사한 작전으로 그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카치나 주 내무부 장관인 나시르 무아주는 이번 사살이 주 내 산적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무아주는 "이번 성공적인 작전을 통해 파스카리, 칸카라, 바코리, 말룸파시, 카푸르 일대에서 오랫동안 지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범죄 조직이 크게 붕괴되었다고 강조하는 것이 타당합니다."라고 말했다. 

보안군은 기관총 2정과 현지에서 제작된 산탄총도 회수하여 파괴했다고 밝혔다. 목요일에는 별도의 작전을 통해 지휘관을 포함한 산적 6명을 사살했고, 다른 산적 여러 명은 총상을 입고 도주했다. 정보기관 주도 작전에서 오토바이 7대를 적발하여 회수했다. 

무하마두 부하리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고향인 카치나 주는 산발적인 산적과 납치범의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 말람 디코 우마루 라다 주지사는 범죄자들을 근절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숲을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정부의 결의를 표명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번 작전이 반복적인 강도 공격을 경험해 온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과 주 정부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보도 Thomas Naadi BBC News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15vwgjp0p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