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ish PM calls for Israel ban at Eurovision. The Spanish prime minister has called for Israel to be banned from the Eurovision Song Contest over its military action in Gaza.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이스라엘 참가 금지 주장
스페인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과 관련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참가가 금지된 것을 지적하며 "이중 잣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토요일 스위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스페인 시청자들이 이스라엘에 최대 12점을 주면서 대중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미차이 치클리 이스라엘 디아스포라 담당 장관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이번 투표가 스페인 총리에게 "뺨을 때리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예루살렘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조롱했다.
BBC 뉴스는 유로비전 주최측인 유럽방송연맹(EBU)에 논평을 요청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체스 총리는 "3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어 러시아가 국제 대회를 떠나야 했고, 방금 본 것처럼 유로비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무도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문화의 이중 잣대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또한 "전쟁과 폭격의 불의를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를 표명했다. 그는 "스페인은 국제법과 인권에 대한 공약을 일관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작년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한 산체스 총리와 그의 정부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지난주 의회에서 총리는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국가"라고 불렀다. 이스라엘은 대량 학살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며, 외무부는 산체스의 "심각한 발언"에 대해 스페인 대사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유로비전에서 스페인은 TV 투표를 통해 이스라엘의 유발 라파엘이 부른 'New Day Will Rise'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스페인 방송사 RTVE는 이후 투표 결과에 대한 감사(監査)를 요청했다.
토요일 유로비전 결승전을 앞두고 RTVE는 EBU로부터 가자 지구를 언급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방송했다. 스페인의 참가곡인 멜로디의 'Esa Diva'는 토요일 밤 바젤에서 24위를 차지했다.
보도 Guy Hedgecoe BBC News, Paul Glynn Culture reporter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n7zx836v6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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