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의 방문 5월의 첫 주를 시작하는 날 오후 중학교 3학년 때 내 담임을 맡으셨던 은사님이 바람처럼 한의원을 방문하셨다. 김광중 선생님은 아파서 오신 게 아니라 제자가 사는 모습을 보러 왔다고 하셨다. 대학교 다닐 때 댁으로 찾아뵌 뒤로 처음이니 실로 몇 십년의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정정하.. 세상사는 이야기 2016.05.03
산척중학교 졸업생 제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다 2014년 10월 11일(토) 열린 산척중학교 동문체육대회에 초대를 받아 졸업생 제자들로부터 감사패와 사은품을 받았다. 25년이라는세월이 흐른 뒤에 제자들 앞에 서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편, 마음 속으로는 '내가 과연 이 자리에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선생이었을까?'라는 .. 세상사는 이야기 2014.10.14
13년 전 단양중학교 제자로부터 날아온 소식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된 나는 정부의 특별복직 조치로 10년만에 다시 교단에 서게 되었다. 1999년 2학기에 나는 발령지 단양중학교에 부임해서 2학년 2반 담임을 맡았다. 13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난 뒤..... 2학년 2반이었던 정효상이란 제자로부터 며칠 전 메일을 받았다. 당시 나는 아이들 모두에게.. 세상사는 이야기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