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5월 24일 '전교조 교육 OUT' 등 혐오 표현을 한 중도·보수교육감연대 소속 10명의 교육감 후보를 모두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로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로 이번에 고소당한 교육감 후보들은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OUT' 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차원의 연대를 선언한 윤건영(충북)·임태희(경기)·조전혁(서울)·최계운(인천)·강은희(대구)·이길주(세종)·이병학(충남)·유대균(강원)·임종식(경북)·김상권(경남) 후보 등 10명이다. 전교조는 분단의 고착화와 노예 교육을 강요하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부르짖으며 교육 민주화 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해 왔다. 그 과정에서 구속, 해직 등 많은 희생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