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라!!!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1인시위 344 일차 단상] 지금은 작별할 수 없다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
(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지난주 시위는 한글날에 했다. 한글날에 이어 다음날엔 작가 한강이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말과 함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등이 연일 언론에 거론된다. 내가 받은 것도 아닌데 기쁘다. ‘한강은 초기작부터 폭력이란 인류 보편의 주제에 천착해 왔다.’ 이 말은 한강의 수상 소식을 알리는 언론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천착해 왔다.’ 보다 ‘천착하고 맞서왔다.’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감히 한강에 빗댈 바가 아니라고 비웃을지 모르나, ‘해직교사 원상회복도 그 시위’도 사실은 강자의 폭력에 맞서는 것이다. 그 강자는 권력자요 곧 국가의 폭력이다. 1,500여 명 교사를 해직한 국가의 거대한 폭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서 더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폭력에 굴하지 않고, ‘글’을 무기로 계속 싸워온, 앞으로도 계속 싸워 갈 작가 한강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수상 소감을 묻는 언론에 한강(54)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85)은 한강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져 날마다 죽음이 이어진다.”라며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자회견 등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데 역시 ‘한강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답다.
오늘 시위 30분쯤에 80대 여성이 나에게 다가온다. 피켓에 쓰인 원상회복 촉구 글 속의 ‘노태우 정권’을 가리키며 “이거, 지금 윤석열을 잘한다고 하는 거요? 잘못 한다고 하는 거요?”라고 말하고는 멈칫하며, “아, 대답하기 곤란할 수도 있겠네요.” 한다. 나는 즉각 “윤석열이 아주 잘못한다고 생각합니다.”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여성은 바로 화색이 돌며, “윤석열, 이 ㅅㄲ 진짜 나쁜 놈이여. 지금 북한하고 전쟁하려는 거잖아. 노태우는 그래도 평화에 신경 썼어. 노태우는 윤석열, 이 ㅅㄲ보다는 나아!”라고 한다. 자칫 노태우 찬양으로 이어질까 염려되어 얼른 “상대적으로요.”라고 한마디를 끼워 넣었다. 여성은 “그렇지. 역시 말 잘하네!”라고 하고는 “윤석열, 이 ㅅㄲ는 전두환 노태우보다 더 나쁜 놈이여!”하고 쐐기를 박는다. 이어 자신은 6·25도 겪었고 국방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서 연금으로 산다고 했다. 손녀가 지금 대학을 졸업했는데 젊은이들이 너무 힘들다는 말도 덧붙이며 윤석열 비판에 열을 올린다. 지금 공부하러 도서관 가는 길이란다. (원상회복) 잘되길 바란다며 걸음을 옮긴다.
10분 지나니 중년 신사들 한 무더기가 교육청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한다. 점심시간 끝에 자주 보는 모습이다. 콤비를 입은 두 명의 남자는 교육청으로 들어가지 않고 직진하더니 내 앞에서 멈칫멈칫 선다. 시선이 마주치자, “아 (경찰서) 정보과예요.”라고 한다. 나는 낯선 얼굴인데 그들은 나를 아는 눈치다. 나도 아는 척(?)하고, “아, 예에. (반갑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한 형사가 여기 온 지 2년이 되었다며 “기사에도 나왔더라고요.”라고 한다. 그런 일이 없기에 순간 나는 “예에?”하고 눈을 크게 떴다. 형사는 “아아, (검색하니) 무슨 글이 나오더라고요.”라고 대답한다. ‘무슨 글인지는 모르나 검색도 하며 시위 관련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왔다. 멀어져가는 형사를 보며, ‘그래. 위로 열심히 정보 보고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빨리 원상회복 되게 해라.’하고 독백을 했다. 조금 있으니 50대 남성이 나를 보고 “수고하십니다.” 하고 지나간다. 말 한마디도 고마운 일이다. 나도 “고맙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작가 한강은 ‘글’을 무기로 싸운다. 오랜 시간을. 나는 나의 무기로 싸워야 한다. 지금 나의 무기는 피켓인가? 시위인가? 무엇인가? 머리가 복잡하다. 아무튼 나도 ‘작별하지 않는다’. ‘폭력에 대한 저항’과! 그래서 나는 오늘도 피켓을 들고 투쟁한다.
2024. 10. 16.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부마민주항쟁 45주년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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