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애역(呃逆, 딸꾹질)의 한방치료

林 山 2009. 1. 12. 11:17

애역(呃逆)은 딸꾹질이다. 애역은 음식부절(飮食不節), 정지불화(情志不和), 정기휴허(精氣虧虛) 등의 원인으로 위기(胃氣)가 상역(上逆)하여 횡경막을 움직여서 발생한다. 애역이 한번 발생하면 스스로 멈추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서양의학에서 애역은 횡경막 경련의 범주에 속한다. 애역은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급만성 질병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 식도종양, 종격(縱膈)종양, 종격염증과 위중한 병의 말기에 나타날 수 있다.

 

1. 위(胃)가 차서 딸꿀질과 헛구역을 하는 증상-귤피반하탕(橘皮半夏湯). 진피 7.5, 인삼 5.6, 통초 건강 계심 炙감초 3.8. (단위 g, 강=생강, 단위 쪽, 조=대추, 단위 개)

*위의 약을 물에 달여 식간에 복용한다. 하루 2첩

*위가 차서 딸꿀질과 헛구역을 하는 증상-귤피반하생강탕:去 계심 감초, 加 반하 7.5

 

2. 병을 앓고 난 뒤 위가 허약하고 차서 딸꾹질을 하는 증상. 횡경막경련-정향시체산(丁香柹蔕散, 온중산). 생강 28.2, 시체 인삼 진피 양강 18.8, 감초 9.4, 정향 백복령 반하(법제) 3.8

*위의 약을 거칠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물에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하여 복용한다. 위의 약 가운데 감초만 1.9g, 나머지는 3.8g씩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식전에 복용해도 된다. 소합향원을 이 약에 타서 복용하면 더욱 좋다.

*정향, 진피, 양강, 생강은 방향성 건위약으로 위장의 연동운동을 향상시킨다. 시체는 횡경막경련을 멈추게 한다.

 

3. 위가 허약하고 가슴이 뜨거우면서 딸꾹질이 나는 증상. 급성 열병을 앓은 뒤, 토하거나 설사를 한 뒤에 딸꾹질을 하는 증상. 횡경막경련, 신경성 위염, 구토, 심계, 소변불리-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진피죽여탕). 진피 11.3, 죽여 15, 인삼 7.5, 감초 3.8, 강5조2 

*위의 약을 물에 달여 식간에 복용한다. 하루 2첩

*위기(胃氣)가 허약한 증세가 없을 때-去 인삼

*가래가 많을 때-加 적복령 반하(법제) 5.6

*위음(胃陰)이 부족할 때-加 맥문동 석곡 3.8

*위열(胃熱)이 있어서 딸꾹질이 날 때-去 인삼 감초, 加 시체 5.6

 

4. 딸꾹질이 계속 심하게 일어나 견디기 힘든 증상-반하생강탕(半夏生薑湯, 선진탕). 반하(법제) 18.8, 생강 37.5, 죽여 1.9

*위의 약을 물에 달여 식후에 복용한다. 하루 2첩

 

5. 딸꾹질을 하면서 맥이 약하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손발이 싸늘하고 입맛이 없는 증상-인삼복맥탕(人蔘復脈湯). 반하(법제) 백출 5.6, 진피 백복령 죽여 인삼 맥문동 오미자 3.8, 감초 1.9, 강3조2

*위의 약을 물에 달여 식간에 복용한다. 하루 2첩

*육군자탕 약재들은 기를 보하고 비위를 든든하게 하며 담을 삭인다. 생맥산 약재들은 진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 죽여는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

 

6.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명치밑이 뜬뜬하고 트직하면서 딸꾹질이 나는 증상. 상한 태양증에 한법, 토법 또는 하법을 쓴 후 명치밑이 트직하고 뜬뜬하면서 딸꾹질이나 트림이 나오는 증상-선복대자석탕(旋覆代赭石湯). 대자석 5.6, 선복화 인삼 반하(법제) 3.8, 자감초 2.8, 강3조2

*위의 약을 물에 달여 식간에 복용한다. 하루 2첩

 

7. 애역의 침구치료-*위중한랭(胃中寒冷)-천돌 격수 상완 장문 비수. *위화상역(胃火上逆)-내관 격수 내정 합곡 족삼리. 대변비결불통-加 천추. *기기울체증(氣機鬱滯證)-내관 격수 태충 중완 풍륭. *비위양허(脾胃陽虛)-천돌 격수 중완 족삼리 기해 관원. *위음부족증-천돌 격수 중완 족삼리 삼음교.

 

  

자료제공-장수건강마을 충주 임종헌한의원 http://cafe.daum.net/leemsa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