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String Quartet No. 20 in D major K.499 'Hoffmeister'(현악 4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林 山 2017. 7. 11. 09:27

String Quartet No. 20 in D major K.499 'Hoffmeister'(현악 4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String Quartet No. 20 in D major K.499 'Hoffmeister'(현악 4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String Quartet No. 20 in D major K.499 'Hoffmeister'(현악 4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


<현악 4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String Quartet No.20 in D Major “Hoffmeister” K.499)>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1786년 8월 19일 완성했다.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당시의 현악 4중주는 대개 6곡이 하나의 작품으로 묶여져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단 한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다른 현악 4중주 작품과는 구분된다. 편성은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로 되어 있다. 


모차르트는 1785년, 6곡으로 이루어진 〈하이든 4중주〉를 완성한 이후, 현악 4중주가 아닌 다른 편성의 실내악 작품에 관심을 갖는다. 피아노 4중주와 현악 5중주처럼, 음향적으로 조금 더 촘촘해진 편성에 관심이 옮겨진 것이다. 그것은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하이든 4중주〉를 작곡한 이후 완성한 현악 4중주가 4곡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것을 설명한다. 이 곡 〈호프마이스터〉와 3곡으로 구성된 〈프러시아 4중주〉가 그 이후에 작곡된 현악 4중주 작품의 전부이다.


이 작품의 작곡 배경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귀족의 주문에 의해 작곡되었다는 추측과, 출판사에 빚진 돈을 갚으려고 작곡했다는 추측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작곡 배경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 호프마이스터 출판사에서 파트보가 출판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제목이 붙었으며, 아마도 모차르트가 그에게 빚진 것을 갚기 위해 이 작품을 썼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따른다. 


1악장 ‘알레그레토’


4개의 악기가 유니슨으로(같은 음고로) 시작되는 D장조의 제1주제는 대위법적인 특징의 제2주제로 이어진다. 발전부는 스타카토로 반주되는 가운데 제1바이올린과 첼로가 카논 풍으로 서로 주고받으며 연주하며, 재현부는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있다. 대위적인 작법과 단조에 의한 음향의 변화 등 풍부한 음향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슈베르트의 작품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레토’


제2악장에서도 대위적인 다성음악 서법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고전음악의 초기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음악적 특징을 보여준다. D장조의 미뉴에트에서 모방기법이 사용된 데 이어, d단조의 트리오에서도 셋잇단음표 음형이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가운데 모방기법이 특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3악장 ‘아다지오’


G장조의 느린 악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선율이 칸틸레나로 노래되기보다는 심오하고 내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제1바이올린이 느린 주제를 연주한 데 이어 다른 악기가 이 선율을 모방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율은 고전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깊이가 있는, 낭만 시대의 표현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4악장 ‘알레그로’


빠르고 쾌활한 악상으로 시작되는 피날레는 앞의 3개 악장에서 사용된 특징적인 요소들로 전개된다. 셋잇단음표로 시작되는 제1주제는 1악장에서와 같이 스타카토로 반주되며 점점 고조된다. 모방 기법에 의한 전개와 단조에 의한 조성의 변화에 있어서 앞에 제시된 특징들을 다시 상기시킨다. 모차르트의 초기 실내악 작품에서 나타나는 밝은 성격과는 거리가 있는, 진지하게 쓰인 작품이다.(클래식 백과)


2017. 7. 11.